최영열 도 종합민원실장 퇴직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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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열 도 종합민원실장 퇴직신청

“영암발전 군민화합 견인할 터” 군수 출마 결심

오는 2월26일 예정됐던 출판기념회는 전격 취소
최영열(52) 전남도 종합민원실장이 지난 2월12일 퇴직을 신청하고 지방선거 행보를 공식화 했다.
도에 따르면 최 실장은 안전행정국을 통해 사의를 표명하고 퇴직을 신청했다. 이에 따라 퇴임은 오는 28일께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고향 영암출신 박준영 전남도지사를 10년째 지근거리에서 보좌해온 최 실장은 정무라인의 사령탑으로, 박 지사의 탄탄한 조직력과 최장수 종합민원실장의 행정경험을 바탕으로 6·4 지방선거에 영암군수로 출마하기로 하고 본격적인 얼굴 알리기를 위해 퇴직을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영암읍 출신인 최 실장은 영암초·중·고교를 졸업했다. 1986년 영암 농협으로 시작으로 한국청년회의소 영암(JC)회장, 영암군탁구협회장, 영암초교운영위원장 등을 맡았으며, 2004년부터 도지사 공관장, 정무보좌 비서관, 종합민원실장 등을 역임했다.
특히 종합민원실장으로 재임하는 동안 사회단체활동의 풍부한 경험을 행정에 접목시켜 비영리 민간단체 육성 및 자원봉사 활동강화와 친절행정을 펼친 결과 ‘민원행정서비스 만족도 평가 2년 연속 전국 1위’ 및 국도정 업무 추진 유공을 인정 받아 지난해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최 실장은 사퇴의 변을 통해 “그동안 도정에 쏟았던 열정을 이제는 영암지역사회 발전과 군민행복을 위해 쏟겠다”며 “고향발전을 위해 가장 낮은 자세와 열린 마음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최 실장은 오는 2월26일 자서전 성격인 ‘최영열, 월출산 드림’ 출판기념회를 갖고 영암군수 출마를 공식선언할 예정이었으나, 최근 발생한 AI사태로 실의에 빠진 군민들과 고통을 함께 나누고, 민주당 김한길 대표가 제시한 출판기념회 투명화 방안에 적극 동참하기 위해 출판기념회를 전격 취소키로 했다.

영암군민신문 www.y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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