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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도포농협은 최근 농협중앙회가 발표한 종합업적평가에서 2012년 최우수상에 이어 우수상을 거머쥐었고, 클린뱅크 인증서 수상, 상호금융대상평가 우수농협 선정 등 겹경사를 안기도 했다.
이진용 조합장은 “작년은 유례없는 가뭄과 멸구를 비롯한 병충해의 극성 및 이상기온으로 농산물의 품질이 저하되어 가격하락이 심화되고 대내외 환경변화로 한순간도 마음 편할 날이 없는 어려운 한 해였다”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도포농협이 건전결산을 이룰 수 있었던 것은 농업인 조합원 모두가 농협을 애용하고 임직원이 혼연일체가 되어 역동적인 사고와 적극적인 업무추진으로 신뢰받는 농협으로 거듭나기 위해 최선을 다한 결과”라고 강조했다.
■ 경제사업부문
총 자산규모 581억8천900만원의 작지만 강한 농협인 도포농협은 지난해 구매사업 58억4천800만원, 판매사업 119억6천800만원, 마트사업 14억2천500만원, 창고사업 2천300만원 등의 실적을 보이며 경제사업 195억원 규모를 달성했다.
이 같은 실적은 구매의 경우 계획대비 87.32%의 달성비율을 보인 것을 비롯해 판매의 경우 계획대비 114.5%의 달성비율에 전년대비 19.77%의 성장율을 보인 것이다. 이에 힘입어 도포농협은 경제사업부문 전반에서 11.35%의 성장률을 보였다.
■ 신용사업부문
신용사업부문의 경우 예수금 잔액이 400억3천200만원으로 계획대비 103.25%의 달성비율과 함께 전년대비 1.95% 성장률을 기록했다. 상호금융 잔액은 173억6천600만원으로 계획대비 91.28%의 달성비율을 보였고, 정책금융 잔액도 76억100만원으로 계획대비 96.03%의 달성비율을 보였다.
이에 따라 지난해 도포농협의 경제사업부문과 신용사업부문, 공제료 등을 모두 합한 총사업량은 866억1천700만원 규모로 계획대비 99.6%의 달성비율을 보였고, 전년실적에 대비해서는 3.0%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인터뷰 이 진 용 조합장

“도포농협이 농협중앙회 종합업적평가에서 우수상을 수상했습니다. 이는 조합원 여러분의 농협에 대한 관심과 참여, 사랑이 바탕이 되었다는 점에서 심심한 감사를 드립니다. 올해도 대내외 여건이 참으로 어려울 전망입니다. 그러나 위기를 기회로 삼아 ‘농업인과 조합원,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 발전하는 농협’, ‘작지만 강한 농협’으로 더욱더 발돋움해 조합원과 농업·농촌에 희망을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도포농협 이진용 조합장은 지난 한 해는 특히 어려운 여건이었음을 강조하면서 이를 극복하고 종합업적평가 우수상을 달성한 것은 조합원들의 농협사랑 덕분이라고 강조했다.
“지난해 농업인 실익증대 및 친환경 농산물 유통혁신을 위한 광역친환경농업단지 준공식을 개최했고, 특히 고령농업인 조합원을 위해 농업용 무인헬기를 구입, 700ha의 일손을 덜어드리는 등 노력했다”고 회고한 이 조합장은 특히 “단감 풋고추 멜론 공선출하회 조직을 적극 육성해 농가 수취가격을 제고하고 유통에 많은 도움을 주기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올해도 세계 각국과의 FTA 체결, AI발생 등으로 농업 농촌은 더욱 어려운 환경에 처할 것으로 보인다”고 우려한 이 조합장은 “조합원들이 농협에 더 많은 관심과 성원을 보내준다면 어려움은 충분히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김명준 기자 gm119415@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