氣찬묏길 국민여가캠핑장에 거는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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氣찬묏길 국민여가캠핑장에 거는 기대

월출산 氣찬묏길 오토캠핑장조성사업이 문화체육관광부가 공모한 ‘2014년 국민여가캠핑장’ 신규 사업으로 최종 선정됐다. ‘국민여가캠핑장조성사업’은 최근 유행하는 가족중심 캠핑문화의 확산에 따라 관련 시설을 확충하기 위해 문화체육관광부가 자치단체에 지원하는 공모사업이다. 氣찬묏길 오토캠핑장조성사업이 이 국민여가캠핑장 공모사업으로 선정됨으로써 군은 사업에 필요한 예산 20억7천여만원 가운데 10억원을 국비로 지원받을 수 있게 됐다. 그동안 3차에 걸친 문화체육관광부의 심사에 적극적으로 대처해온 관계자들의 노고가 빛을 발했음이다.
영암읍 회문리 산 1번지 일원 1만5천673㎡의 부지에 들어설 氣찬묏길 오토캠핑장은 카라반 6대를 비롯해 야영데크 45면, 주차장, 화장실 및 샤워장, 관리동, 개수대, 체육활동장 등을 갖추게 된다. 특히 이곳은 서해안고속도로와 영암~순천 간 고속도로, 국도2호선과 13호선 등 교통인프라까지 잘 갖춰져 있어 대도시와의 접근성이 매우 좋다. 뿐만 아니라 천혜의 자연경관인 월출산과 관광지 氣찬랜드 등과 연계되어 있어 계획대로 차질 없이 공사가 끝나면 전국 최고의 오토캠핑 명소가 되기에 충분하다. 뿐만 아니라 매년 여름 수많은 피서객이 찾는 월출산 氣찬랜드가 ‘체류형 종합관광지’로 탈바꿈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천혜 관광자원인 월출산 국립공원의 ‘둘레길’인 氣찬묏길을 따라 캠핑장을 만들자는 제안은 본보가 진즉부터 해왔다. 가능하다면 적절한 위치에 리조트를 건립하는 일도 필요하다. 특히 이번 氣찬묏길 오토캠핑장은 앞으로 계속 들어설 오토캠핑장 또는 캠핑장의 본보기가 될 것인 만큼 규모를 더 늘릴 필요도 있다. 실제로 카라반 6대로는 밀려드는 수요를 감당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우려는 벌써 나오고 있다. 의회를 적극적으로 설득하는 등 시설을 제대로 갖출 수 있는 방안을 끊임없이 강구해야 한다. 이를 통해 관광 영암의 새 명물로 탄생하길 기대한다.

영암군민신문 www.y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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