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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읍자율방범대장
아침 출근길 시야에 들어온 낮설지 않은 동물의 형체에 차를 멈추고 설레임반 두려움 반으로 뛰어가보니 사체가된 참혹한 광경에 안타까웠다.
3년전 어린 아이들과 산책중에 발견했던 2마리의 노란 목도리 ‘담비’ 경이로운 눈빛으로 “아빠 토끼다” 라고 외쳐대는 아이, 멸종위기동물인 담비임을 아는 저로서는 설레임과 감동이었다. 그후 줄곧 서식지를 관찰하며 몇번의 안녕을 확인했다.
표범과도 맞서 물러섬이 없는 용맹함과, 두 마리가 짝을 이루어 노루를 사냥하는 영리함은 흡사 우리 민족성을 닮지 않았는지….
학교 앞은 School Zone 이있어 ㅣ어린이를 보호하고 동물은 Road Kill Zone이 있다 헌데 동물은 인간 언어를 알 수 없다. 인간은 전혀 관심 밖의 일이다. 환경단체에 알아보니 Road Kill Zone은 동물을 보호하기 위한 구간도로가 아닌 길에서 죽는 동물 사체의 개체와 종류를 파악하는게 목적이란다. 영암은 수려한 경관을 자랑하는 월출산이 있다.
경관은 눈요기지만 숲속 生態는 군민의 정서적 기반이자 호흡에 資源이다.
무엇이 중요할까?
노란 목도리 담비외 천연기념물 수달 다수의 희귀동식물이 비공식 확인되어 있다. 이런 좋은 生態學褶의 장이 월출산 꾸밈에 밀려나고 있다. 관계부처도 관리공단도 수려한 경관속에 살아 쉼쉬는 生態적 특성을 알리고 보존해 우리 아이들에게 정서를 공급하는 보급 창고로서의 역활을 할 수 있도록 지켜주어야 하지 않을런지?
또한 군민과 기성세대는 우리아이들에게 남겨줄 有産이며 의무가 아닐런지?
이글이 끝나면 큰눈망울로 외쳐대던 아이들에게 상처가 될런지 모르지만 죽음을 알려야겠다.
더불어 인간이 가해자임도…!
끝으로 남은 한마리가 꿋꿋이 살아나 짝을 만나 아이들과 내 앞에서 뛰놀기를 간절히 바란다.
영암군민신문 www.yanews.net
2025.12.08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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