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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계절 볼거리가 있는 관광농업 육성을 통해 농가소득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하기 위해 계획된 '제1회 영암 월출산 경관단지 유채꽃축제'는 오늘(26일) 오후 천황사 주차장 특설무대에서 화려한 개막식을 시작으로 28일까지 사흘 동안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월출산 유채꽃 만개, 향기에 물들다'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첫째 날인 26일 오후 2시부터 '고고장구페스티벌'이 열리고, 오후 4시 월출산 氣찬묏길 걷기대회에 이어 오후 6시 개막식전행사와 개막행사 및 축하공연이 밤 9시까지 계속된다. 둘째 날에도 오후 1시부터 '고고장구페스티벌'이 열리고, 오후 6시30분부터는 군민노래자랑 및 축하공연이 예정되어 있다. 셋째 날에는 오전 11시부터 '고고장구페스티벌'이 열리고 오후 4시부터는 어울림한마당과 폐막식, 시상식 등이 열린다.
축제기간 내내 관광객들이 화사한 유채꽃 속에서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도 준비되어 있다. 행사 주무대에서는 '월출산 유채꽃 사진공모전 및 전시회'가 열리고, 주무대 주변에서는 '월출산 야생화 전시회'가 열린다. 또 메밀 비누 만들기 및 메밀 배게 만들기 체험과 코끼리 열차도 운행한다.
축제가 열리는 천황사 삼거리의 보조행사장에서는 영암읍내 각 마을부녀회가 정성껏 준비한 먹거리코너도 운영하며, 영암읍내 식당들도 참여해 지역특색을 살린 먹거리도 선보인다. 또 축제장 인근에는 농가가 직접 참여하는 직거래장터도 개설해 운영한다.
축제기간 1만5천여명의 관람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된 가운데, 월출산 천황사 주차장(주차가능대수 400대) 외에 천황사 삼거리 임시주차장(주차가능대수 130대), 개신1리 입구에서 천황사 삼거리 일방로 주차장(주차가능대수 150대), 암벽경기장 주차장(주차가능대수 100대) 등을 추가로 확보했다. 또 축제장을 찾는 관광객들의 편의를 위해 26일(오후 1시∼밤 8시)부터 27일(오전 11시∼밤 8시)까지 영암공설운동장에서 천황사 행사장까지 셔틀버스를 10분 간격으로 운행한다.
'월출산경관단지유채꽃축제추진위원회' 위원장인 박도상 영암농협 조합장은 "제1회 월출산 경관단지 유채꽃 축제는 어려운 농촌과 농민의 '희망 찾기'에서 시작된 뜻깊은 축제이자 농가소득 5천만원 시대 달성을 위한 큰 기틀을 다지기 위한 행사"라면서, "유채꽃축제를 통해 경관단지 조성사업에 대한 전국적인 공감대 형성과 논에 타 작물 재배 사업 확대를 유도하며, 경관농업과 쌀 대체작목 육성을 통한 농가소득증대는 물론 농촌관광 확대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 "국립공원 월출산 주변의 관광농업을 통해 농외소득을 높이고 깨끗하고 아름다운 농업 농촌 육성에도 크게 기여하는 축제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승범 기자 stonetig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