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은 호국보훈의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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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은 호국보훈의달



영암군재향군인회 회장

왜 이렇게 눈물이 나오는지 모르겠다.
국민장이 10여일이 지났는데 아직도 가슴이 벌렁벌렁 두방망이 질을 치고 숨이턱턱 막힌다.
고 노무현 전직대통령의 갑작스러운 서거소식이 대한민국을 흔들어놓았다.
충격과 비통 그리고 만장으로 뒤덮였던 5월 비운의강을건너 호국보훈의달인 6월이 시작되었다.
국민장기간에 그토록 사랑했던 그의 고향 봉하마을에만 100만명의 추모행렬이 밤.낮으로 이어졌고 전국적으로는 500백만을 훨씬넘는 국민이 분향소를 찾아 헌화했다.
그는 비록 검소하게 향나무곽속에 한줌의 재로 해탈했지만 대한민국 국민들에게 다같이 사람사는 세상으로 가는길을 밝히는 촛불로 다시 타오르고 있다.
지난 한 세기 가까운 우리민족사의 6월은 참으로 우여곡절이 많았다. 1926년 6,10만세 사건으로 3.1일운동의 불을 다시지폈고, 아아 어찌잊으랴! 동족상잔의 비극인 6,25사변이 일어났으며, 1964년 6.3사태 69년 6월엔 3선 개헌 반대 등 아이러니 하게도 올해 6월도 어느해 6월 못지않게 휴화산처럼 숨겨진 열기가 느껴진다.
6.25전쟁이 종전 된지도 반세기가 넘어서면서 나라사랑 정신이 점점 희미해져 가고 있는 것 같아서 안타 깝지만 그렇다고해서 애국선열들의 나라사랑정신이 퇴색되어서는 절대 안될 것이다.
애국선열들이 가져다준 이평화의 의미를 더가슴깊이 되새기고 자라나는 후손들에게 물려주어야한다.
미국이나 영국 등 선진국에서는 한번 국가를 위해 헌신한 분들은 국가가 절대로 잊지않고 확고한 명예심을 드높여 주고 있으며 앞서가는 보훈제도로 확실히 뒷받침 해 주고있다.
미국이 세계 최강대국으로 자리매김 하게된 것은 막강한 경제력이 전부가 아니 였으며 수많은 세월동안 미국이 최강대국으로서 건재 할수 있었던 것은 나라를 위해 헌신하거나 자신의 목숨을 바친분들에 대한 극진한 존경심과 변함없는 예우가 있었기 때문이다.
국가를 위해서 목숨을 바치면 국가는 잊지 않고 잘갖추어진 보훈제도와 명예를 드높여 주는 것이야말로 영원히 국가를 지탱해나갈 수 있는 원동력이될 것이다.
.교육은 백년지대계요. 보훈은 만년지대계이듯이 보훈정신을 잊지 않는 민족만이 지금의 평화가 주는 자유와 행복을 만끽 할수 있음을 절대 잊지말아야할 것이다.
이번에 영암군에서도 지방자치에맞게 열악한 지방재정에도 불구하고 군의회와 한마음이되어 지난3월 참전유공자 지원조례을 제정한데 이어 5월20일 추경에서 1억2400만원의 예산을 확보해 호국보훈의달인 6월부터 매월3만원의 참전명예수당과 유공자 사망시 위로금 15만원을 지급할수 있게 되었다.
참으로 시기적절하고 잘한일이다. 군의회 박영수의원의 발의로 향군지원조례가 제정이되어 7개보훈단체의 각종 행사지원과 6,25행사지원 등을 할수있도록 노력한 군의회 의원들에게도 지면을 빌어 향군을 대표해 감사를 드린다.
59년전 동족상잔의비극인 6,25가있고 북한에서는 핵실험을 강행하고 있고 고 노무현 전대통령의 서거로 국민은 슬픔에 잠겨있으며, 현 이명박정부는 계속 밀고나갈 태세이고 지금 한국은 안팍으로 큰 시련을 격고 있다.
아무리 어려운 시기일지라도 6월 호국보훈의달을 되새기면서 수많은 애국선열들의 고귀한 희생을 나라사랑으로 보답하면서 우리후손들이 부강한 대한민국을 건설하여 희망의 꽃을피우자.
김 형 두 www.y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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