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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의 꽃, 열매를 맺다’라는 구호로 열린 이번 주민과의 대화는 2025년 영암군정 운영 방향과 주요 업무를 보고하고 각 지역의 현안들을 주민들로부터 듣기 위해 개최됐다.
이번 행사에서 주민들이 제출한 제안·건의사항은 총 224건으로 영암읍 14건, 삼호읍 26건, 덕진면 12건, 금정면 11건, 신북면 28건, 시종면 18건, 도포면 14건, 군서면 32건, 서호면 33건, 학산면 20건, 미암면 16건이었다.
■ 읍면 별 주요 건의사항
영암읍에서는 ▲천황사 주변 관광 인프라 구축, 천황사 진입도로 선형개량공사 추진, 삼호읍은 ▲무화과 부산물 파쇄 처리장 설치 ▲대불 주거단지 공용주차장 조성 ▲영암군청 삼호 출장소 설치, 덕진면은 ▲남성촌 마을회관 신축공사 ▲장등마을·대천동마을 진입로 확포장, 금정면은 ▲금정 대봉감 시배지 공원 조성 ▲금정면 두지역 살아보기 체류마을 조성 ▲금천변 아름다운 생태하천 조성, 신북면은 ▲신북면 공영주차장 조성 ▲월평리 농어촌도로 개설공사, 시종면은 ▲쌍무덤 인근 마한역사문화공간 조성 ▲농업인 상담소 설치, 도포면은 ▲구학리 소하천 정비공사 ▲도포 자율방범대 사무실 신축공사, 군서면은 ▲군서 상대포 앞 숲 가꾸기 ▲구림교 보행자 통행로 설계반명 및 인도 설치, 서호면은 ▲서호 하천변 자전거 도로 개설 ▲서호 건강증진센터 운동기구 구입 예산 편성, 학산면은 ▲독천리 공용화장실 신축공사 ▲석포마을 석포양수장 설치공사, 미암면은 ▲미암면 소통센터 조성 ▲100원 택시 이용 대상 마을 확대 등을 건의했다.
한편, 우승희 군수는 주민과의 대화에 앞서 군정 운영 방향 및 주요 추진업무 보고에서 글로컬시대에 맞춰 영암군에 맞고, 영암군만 추진할 수 있는 ▲청년활력도시 ▲달빛생태문화도시 ▲지역순환경제 ▲에너지 대전환 ▲농정대전환 ▲가치지향 복지 등 8대 전략을 제시했다.
아울러 중앙정부의 지방교부세 축소에 따른 긴축재정 상황을 설명하고, 위기 상황 속에서 지속가능하고 살고 싶은 영암을 만들기 위해서는 주민의 이해와 협조가 필수다고 전했다.
이번 주민과의 대화에서는 행사장 안팎에 영암 농특산물 가공식품 전시 부스가 마련돼 주민 시식·시음 기회가 제공됐다.
행사 시작 전, 영암의 먹거리·볼거리·즐길거리를 알리고, 혁신으로 도약하는 지역사회 분위기를 형성하는 취지로 ‘영암이 좋아요!’ 캠페인이 열렸다.
여기서 각 읍·면 주민들은 캠페인 동영상 시청, 기념 촬영, 구호 제창 등으로 화합하는 시간을 가졌다.
우승희 영암군수는 “주민과의 대화에서 제안·건의된 안건들이 바로 혁신이다. 자랑스러운 지역 선조들의 창조와 혁신의 DNA를 계승해 지방소멸 극복을 넘어 알차고 매력적인 국제도시 영암을 함께 만들어 나가자”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