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호면지사협, ‘복지 우수수’ 135망 완판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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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호면지사협, ‘복지 우수수’ 135망 완판 달성

수익금 내년 복지사업비로

영암군 서호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민간위원장 예만기) 위원들이 1일 오전 6시부터 구슬땀을 흘려가며 수확한 ‘복지 옥수수’를 반나절 만에 지역사회에 완판했다.

이날 수확·판매된 옥수수는 서호면지사협 위원들이 올해 4월 면행정복지센터 가까운 유휴지에 파종 한 작물이다.

서호면지사협은 2020년부터 여기에 옥수수, 콩 등을 재배하고, 수확해 판매한 수익금을 취약계층을 돕는 복지사업에 쓰고 있다.

지사협 위원과 공무원 등 15명은 무더위를 뚫고 이른 아침부터 작업을 시작해 135망의 옥수수를 수확했다.

거둬들인 옥수수는 이후 재배 취지를 공감하는 공무원과 지역주민의 호응 속에 간식거리로 완판돼 약 210만원의 수익금으로 지사협에 돌아왔다.

이 수익금은 돌봄, 반찬나눔 등 2026년 서호면지사협 복지사업비로 쓰일 예정이다.

지역 복지활동가들이 유휴 공유지를 공익 목적으로 활용하고, 거기서 발생한 수익금으로 복지사각지대 해소에 나서는 옛 마을공동체의 복지 선순환구조가 부활한 셈이다.

예만기 서호면지사협 민간위원장은 “새벽부터 폭염 속에서 함께 땀 흘려준 위원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이 옥수수 한 자루 한 자루가 지역 이웃들에게 희망으로 돌아가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이광중 지역기자 yanews@hanmail.net
키워드 : 복지 우수수 | 서호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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