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 임대 농기계 확대 및 안전 인프라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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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생활

영암군, 임대 농기계 확대 및 안전 인프라 구축

현장 밀착형 농업 서비스

영암군이 농업기계화율 제고와 농업인의 작업 효율 향상을 위해 임대 농기계 기종 확대와 교육 인프라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군은 민선 8기 공약의 일환으로 2023년부터 올해까지 총 5억5천만 원(국·도·군비 포함)을 투입해 소형 트랙터, 양파 수확기, 고추 세척기 등 맞춤형 신기종 농기계 26대를 도입했다. 특히 올해 하반기에는 동부사업소 운영에 맞춰 지역 특성을 반영한 150여 대의 농기계를 추가 확보할 예정이다.

한편, 접근성과 교육 수요 확대에 대응하기 위해 ‘농기계임대 동부사업소’와 ‘농업기계 안전교육장’도 신축된다. 총 62억 원이 투입되며, 동부사업소는 금정면에 건립돼 올해 9월 개소를 목표로 공사 중이다. 안전교육장은 내년 11월 완공 예정으로, 농기계 조작·정비 실습 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이 마련될 계획이다.

영암군은 영세농·고령농 등의 작업환경 개선과 안전 교육 강화를 위해 전문 인력도 추가 확보할 방침이다.

또한, 영농 부산물 처리 대책도 강화된다. 파쇄기를 이용한 잔가지 파쇄 지원사업은 지난해 기준 134농가, 77.8ha에 대해 93.9%의 실적을 기록했다. 무상 임대도 병행 운영되며, 미세먼지 저감과 산불 예방 효과도 거두고 있다.

이외에도 영암군은 농업분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전동 농기계 실증사업도 추진 중이다. 총 90억 원 규모의 사업으로 태양광 발전을 활용한 전동 농기계의 충전·운용을 시험하며, 한국자동차연구원과 협업해 진행될 예정이다.
노경하 기자 yanews@hanmail.net
키워드 : 임대 농기계 확대 | 영암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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