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2008년 개장 이후 단 한 건의 물놀이 안전사고 없이 16년 연속 무사고 기록을 이어오며, 매년 많은 피서객들의 발길이 이어지는 곳이다.
기찬랜드는 월출산 자락의 맑은 계곡수와 천연 지하 암반수를 활용한 친환경 물놀이장으로, 다양한 크기의 야외 풀장과 실내 물놀이장을 갖추고 있어 남녀노소 누구나 안전하고 쾌적하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다. 영암문화관광재단 시설관리팀은 개장 전부터 수질 검사, 위생 점검, 안전요원 교육 등을 철저히 준비해 여름철 안전 운영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개장일인 12일에는 ▲아프리카 타악 퍼포먼스 ▲맨손 장어잡기 체험 ▲풍선 아트 ▲페이스 페인팅 등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특히 민물장어 잡기 체험은 지난해에 이어 큰 인기를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오후 2시 30분, 기찬랜드 7호 풀장에서 열리며, 참가자는 현장에서 접수 후 팔찌를 받고 참여할 수 있다. 잡은 장어는 ‘기운찬 천하장어’ 체험 부스에서 초벌구이로 교환해 바로 맛볼 수 있다.
이번 행사는 민물장어연합회 영암지회, 민물장어양식수협, 민물장어생산자협회 등이 함께 참여하여 지역 특산품인 장어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이외에도 영암군 농특산물 판매관에서는 지역 농축협과 농장주들이 직접 생산한 여름 제철 과일과 무화과 아이스크림 등을 판매하며, 지역 작가와 협업한 여름 시즌 한정 굿즈도 선보인다. 주말과 공휴일에는 ▲비눗방울 놀이 ▲물총 대전 ▲자석 낚시 ▲초크아트 등 어린이 대상 체험형 프로그램이 상시 운영된다.
기찬랜드는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지난해 도입된 입장료 50% 영암사랑상품권 환급 제도는 올해도 계속 운영되며, 이용객은 해당 상품권을 통해 지역 상권에서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새롭게 조성된 ‘배달존’을 통해 인근 음식점의 배달 서비스도 이용 가능해 피서객의 편의를 더욱 높였다.
영암군 관계자는 “기찬랜드는 단순한 물놀이장을 넘어 지역 문화와 경제가 함께 어우러지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자리잡고 있다”며, “많은 분들이 방문해 안전하고 즐거운 여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월출산 기찬랜드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영암문화관광재단 시설관리팀(☎ 061-471-0831)으로 하면 된다.
노경하 기자 yanew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