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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전시에는 40여 점의 작품이 선보이고 있으며 목포 갓바위의 사계절 변화를 사진과 펜화로 짝지어 표현해 생동감을 더했다.
서양화를 전공한 김 작가는 중·고등학교 미술 교사로 퇴직한 후 지난 10여 년 동안 고집스럽게 천착해 온 사진 작업의 결실을 이번 작품 속에 고스란히 녹여냈다.
김 작가는 작가노트를 통해, “목포의 천연기념물 500호로 지정된 갓바위를 화인더를 통해 관찰해 오면서 사계절의 빛과 색, 계절 변화와 기후 조건에 의해 여러 가지 의미를 부여하게 된다”며, “매 순간 예측에서 벗어난 화각을 만나게 되고 아쉬움과 희열이 교차하는 또 다른 찰나의 순간을 만나게 된다”고 밝혔다.
주요 소재는 목포 갓바위이지만, 전시 장소가 영암군인 만큼 펜 끝으로 섬세하게 그려낸 도갑사 대웅보전 작품도 눈길을 끈다.
전시회는 매주 토·일요일과 공휴일을 제외하고 오는 9월 30일까지 열린다.
영암군민신문 yanew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