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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8월 동안 1천758건이었던 소액기부가 올해는 같은 기간 동안 4천806건으로 급증하면서 모금액 목표 달성에 크게 기여했다.올해 봄에는 지역 내 가축 전염병 발생과 전국적인 대형 산불, 각종 행사와 축제의 취소 등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영암군은 공격적인 기부 유치 활동을 펼쳤다.
그 결과, 4월과 5월에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7배, 4배 높은 모금 건수를 기록했다. 또한, 지난해 4개였던 기금사업을 올해 12개로 확대해 전국 지자체를 선도하고 있다. 특히, '고향사랑소아청소년과' 사업은 행정안전부 장관에 의해 전국 우수사례로 꼽히기도 했다.
영암군은 올해 초부터 지역 기관과 기업 55개소를 방문하고, 지난해의 2.6배에 달하는 817개의 홍보 공문을 발송하여 고향사랑기부제도를 적극적으로 알렸다.
이와 함께 답례품 증량 이벤트와 맞춤형 프로모션을 통해 1억7천만원 이상의 모금 실적을 올렸다. 현재까지 198종의 답례품을 발굴한 영암군은 농특산물뿐만 아니라 가공품, 체험·숙박권 등 다양한 상품을 개발하고 있으며, 답례품 공급업체와의 간담회를 통해 품질 관리와 고객 응대를 강화하고 있다.
이영주 영암군 홍보전략실장은 "이번 기부금 6억원 모금 달성은 영암군민과 향우들의 도움으로 이루어진 결실"이라며, "고향사랑기부금이 영암군민 복지와 지역 경제 활성화에 알차게 쓰이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영암군은 9월 1일부터 '영암사랑기부하면 무화과랑 한우가 와르르~'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10만원 이상 기부자에게는 예산 범위 내에서 영암의 대표 농특산물인 무화과 1kg을 증정하며, 9월 30일까지 한우 증량 이벤트도 병행한다.
또한, 9월 5일부터 7일까지 삼호읍에서 열리는 '영암무화과축제' 기간 동안 고향사랑기부 홍보부스를 운영하며, 축제 기간 중 10만원 이상 기부자에게는 영암사랑상품권 1만원권을 제공한다.
영암군의 고향사랑기부는 온라인 플랫폼 '고향사랑e음', '위기브', '웰로'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