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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행사에서 센터 아동들은 무려 300개의 선물을 직접 준비해 경로당과 관리사무소는 물론, 지역 곳곳의 상가를 찾아다니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아이들은 손편지와 함께 ‘감사백’을 꾸며 전달하며, 일상 속에서 마주치는 이웃들에게 따뜻한 응원의 메시지를 건넸다.
센터는 매년 5월과 12월 ‘감사데이’를 이어오고 있으며, 이번 시즌2 감사데이는 센터가 자리한 주변 상권을 돌아보고, 그동안 함께해 준 지역과 다시 연결되는 시간을 갖는 데 의미를 두었다.
LH행복꿈터우리마을지역아동센터가 문을 연 2013년 당시만 해도 주변 상권은 활기를 띠었으나, 이후 인근 지역의 대형 임대아파트 조성과 삼호터미널 이전 등으로 인구 이동이 발생하면서 상권 침체가 이어졌다. 빈 상가가 늘고, 저녁이면 불이 꺼진 거리가 일상이 되는 변화를 겪어왔다.
이 같은 상황 속에서 센터는 “한 아이를 키우려면 온 마을이 필요하다”는 취지 아래, 아이들이 마을과 다시 연결되고 응원의 마음을 전하고자 이번 나눔을 기획했다.
아동들은 “사장님의 하루를 응원합니다”, “따뜻한 연말 보내세요”, “내년에도 힘내세요”, “2026년에도 행복한 일 많이 생기세요” 등의 메시지를 손편지에 담아 300개의 감사백을 완성했다. 준비 과정은 쉽지 않았지만, 아이들은 선물을 전하는 순간 오히려 더 큰 보람을 느꼈다고 전했다.
한 상가 사장님은 “어른들이 해야 할 일을 어린 친구들이 먼저 해줘서 눈물이 날 만큼 고맙다”며 “아이들의 응원 덕분에 내일이 조금 더 기대된다”고 감동을 전했다.
우윤순 LH행복꿈터우리마을지역아동센터장은 “아이들을 둘러싼 환경을 만들어주는 아파트 환경미화원과 경비실, 관리사무소, 경로당 어르신, 그리고 부모님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매년 감사데이를 진행하고 있다”며 “아이들의 작은 나눔이 지역에 따뜻한 연말을 만드는 힘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승우 기자 yanews@hanmail.net
2026.01.02 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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