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수뮤지컬 타당성부터 다시 따져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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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수뮤지컬 타당성부터 다시 따져봐야

산수뮤지컬 영암아리랑 사업을 위해 영암군이 예산을 부당하게 전용하고, 이미 구입해놓은 대체 편입지를 사겠다며 예산을 허위로 편성했다 들통이 나면서 집행부와 의회의 갈등이 더욱 깊어지고 있다. 뿐만 아니다. 전체 군민들 사이에는 ‘산수뮤지컬이 뭐 길래…’ 또는 ‘산수뮤지컬이 꼭 필요한 사업인가’라는 기본적인 의구심도 깊어지고 있다. 군이 의회와 대립각을 세우며 사업강행을 고집할 일이 아니라 산수뮤지컬사업에 대한 타당성 검토내지 군민들에 대한 설명회부터 다시 해야 할 상황으로 변해가고 있는 것이다.
군의회가 지난 제1회 추경 예산안 심의과정에서 대체 편입지 매입을 위해 집행부가 계상한 ‘산수뮤지컬 국립공원 대체부지 조성비’ 5억원을 전액 삭감한 뜻도 다름 아닌 타당성을 좀 더 살펴보자는 의도였다. 갓 출범한 의회로선 당연히 가져야할 태도였다. 그렇다면 군은 예산을 삭감한 의회를 성토할 일이 아니라 의원들과 군민들에게 타당성을 설명하고 홍보하는 일에 신경 썼어야 옳다. 행정은 군수 혼자서, 군수의 생각만으로 이뤄지는 것은 아니다. 아무리 군수의 생각이 탁월하고 옳다고 하더라도 군민들이 납득하기 어렵다면 추진될 수 없다. 이것이 민주주의의 ‘학교’라는 지방자치의 참뜻이다.
영암군은 예산을 허위로 편성한 사실이나 부당한 전용사실, 공유재산관리에 있어 드러난 문제점에 대해 의회와 군민들에게 사죄해야 한다. 그런 다음 산수뮤지컬 사업에 대해 과연 타당성은 있는지 의회와 머리를 맞대고 점검해보고 이를 군민들에 알려야 한다.
영암군민신문 www.y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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