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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축협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1일 서울 잠실종합운동장 주경기장 앞 특설무대에서 한우자조금사업의 일환으로 열린 ‘2010년도 한우농가 우수경영사례‘에서 대상으로 선정, 유정복 농식품부장관으로부터 대상 상장과 300만원의 포상금을 함께 수상했다.
김씨는 초등학교 4학년 때부터 쟁기질을 배울 정도로 매우 가난한 가정의 10남매 중 4남으로 태어나 축산의 꿈을 키웠다. 중학교 졸업 후 가정형편 때문에 정규학교 진학을 포기했으나 한국방송통신고와 한국방송통신대학 농학과(농축산 전공)에 잇따라 진학, 졸업하는 등 향학열을 불태웠다. 또 1997년에는 농민후계자로 선정되는 등 한 눈 팔지 않고 축산업에 전념했다.
처음 한우암소 6마리로 축산업을 시작한 김씨는 암소 난산처리와 송아지 질병치료 실패 등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었으나 이에 굴하지 않고 축협의 사양관리방법을 지속적으로 습득한 끝에 지금은 신규 한우축산농가에 도움을 줄 정도로 충분한 실력까지 갖췄다.
특히 세계적으로 사료가격이 폭등한 2008년에는 조사료 자급이 최선의 해결책이라는 판단아래 인근 간척지 땅을 임대해 조사료를 직접 생산, 경쟁력을 갖췄다.
또 가축개량을 통한 현실적인 경영지표를 구상하고 인공수정을 배워 한우 우량송아지생산에 더욱 매진한 결과 현재 건강한 밑소를 바탕으로 1등급 이상 출현률이 92%에 달하고 있다.
최근 영암에 인접한 해남군 송촌 지구내 180ha의 대규모 농업회사법인에 10%의 지분을 투자, 축산부분의 총책임자로도 활동하고 있는 김씨는 이를 바탕으로 향후 한우산업에 반드시 필요한 조사료를 충분하게 확보, 생산비 절감의 효과는 물론 최고급의 한우사양부분에 필요한 양질의 조사료 생산에 앞장 서겠다고 다짐하고 있다.
김씨는 이밖에도 농장 내 사육개체에 대한 질병관리 및 예방을 철저히 해 송아지 호흡기 및 송아지 설사를 크게 감소시켰고, 정부시책사업 중 하나인 친환경(무항생제) 축산물 생산에도 전념하고 있다. 앞으로 HACCP인증농가가 되기 위해 영암군의 추천을 받아 컨설팅업체와 계약을 체결, 컨설팅을 제공 받고 있다.
김명준 기자 gm119415@hanmail.net
2026.01.03 1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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