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지의 취재결과 올 들어 지난달 말까지 영암군의 지방세 체납액은 과년도분을 포함해 모두 50억5천500여만원에 달했다. 여기에 세금을 받지 못해 결손 처분된 불납결손액까지 합하면 58억5천700여만원이나 된다. 이는 지난해보다 무려 20억원이나 넘게 급증한 것이다. 더구나 이 같은 체납액은 해를 거듭할수록 늘고 있다. 세원별로는 취득세 체납액이 11억3천800여만원으로 가장 많고, 자동차세가 10억3천200만원, 그리고 주민세가 9억3천200만원으로 뒤를 이었다.
군은 이 같은 지방세 체납을 경기침체의 지속과 최근 조선업의 불황 때문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대불산단 조선업체들을 중심으로 한 경영난 심화의 결과라는 것이다. 조선업 경기가 점차 되살아나고 있다고는 하나 그 속도가 너무 느려 걱정이다.
갈수록 늘고 있는 체납액을 해소하려는 군의 노력이 전 방위적으로 계속되고 있는 줄 안다. 재산을 압류하고 이를 공매하며, 자동차 번호판을 영치하는 등의 조치가 그것이다. 관련 업무에 종사하는 공무원들의 노고는 이루 말할 수 없을 것이다. 하지만 과다한 세금체납은 곧 전체 군민들에게 그 피해가 돌아간다는 점에서 체납액 정리는 결코 소홀해선 안 될 업무다. 특히 고질적이고 상습적이며 고액체납자에 대해서는 일벌백계하는 차원에서 적극 대응해 채납액을 줄여나가야 한다.
영암군민신문 www.yanews.net
2026.01.03 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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