걱정스런 영암 학생들의 기초학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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걱정스런 영암 학생들의 기초학력

영암지역 초·중·고교생들의 기초학력 비달비율이 전남지역 평균보다 훨씬 높게 나타났다. 초등학생들의 경우 그런대로 용인할만한 수준으로 여겨지지만 중·고교생들의 경우 특단의 대책이 필요해 보인다는 것이 본지의 분석이다. 기초학력은 그야말로 읽고 쓰고 셈하는 능력을 의미한다는 점에서 기초학력 미달학생들을 제로상태로 만들기 위한 전 방위적인 노력이 절실한 것이다.
본지가 학교알리미 사이트를 활용해 교육과학기술부가 실시한 ‘2010년 국가수준 학업성취도 평가’를 분석한 결과 초등학생들은 국어 사회 수학 과학 영어 등 5개 과목 가운데 수학과 영어과목의 기초학력 미달비율이 전남 평균을 웃돌았다. 영암지역 초등학생들이 영어를 읽고 쓰거나 셈하는 능력이 전남 평균보다 뒤떨어진다는 분석인 것이다.
중학생들은 더욱 심각했다. 5개 과목 모두 전남 평균을 뛰어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사회과목을 제외한 국어 수학 과학 영어 등 주요과목별로 2.0%에서 11.9%나 차이가 났다. 고교생들 역시 국어과목 외에 수학과 영어에서 전남지역 평균과 다소 차이가 났다. 최근 5년 연속 서울대 합격생을 배출한 영암여고의 학력신장이 두드러지고 있다는 점이 위안이었다. 하지만 전문계 고교생들의 기초학력 미달비율은 여전히 심각했다.
기초학력 미달은 당연히 해당학교에 그 책임이 있다. 학생과 교사, 학부모가 삼위일체가 되어 그 해소에 전력을 다해야 한다.
기초학력 미달비율은 학교별로 큰 차이가 있는 만큼 교육당국은 소기의 성과를 거둔 학교와 그렇지 못한 학교를 가려 적절한 조치도 취할 필요가 있다.
지역사회 각계각층도 교육여건 개선에 합심 협력해야 한다. 특히 영암군은 “교육자치와 지방자치는 별개다”고 강변하며 두 손 놓고 있을 일이 아니라 기초학력 미달비율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지원방안을 마련하는데 교육당국과 머리를 맞대야 한다. 좋은 교육여건이야 말로 지역경쟁력을 판단하는 첫 번째 변수임을 잊지 않아야 한다.
영암군민신문 www.y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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