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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지역자율방재단과 공직자들을 중심으로 눈치우기에 나섰으나 워낙 많은 눈이 내린데다 강추위 때문에 꽁꽁 얼어붙어 역부족인 실정이다.
이 때문에 영암읍의 경우 6일 현재까지도 주로 이면도로와 면지역의 경우 지방도 및 농어촌도로에 내린 눈이 두껍게 쌓여 있어 지역민들이 미끄러져 부상당하거나 차량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군에 따르면 구랍 30일 영암읍에는 35cm의 눈이 내렸고 다음날인 31일에는 44cm의 눈이 내리는 등 기록적인 폭설이 한꺼번에 쏟아졌다.
이 때문에 지방도 819호선 여운제와 지방도 835호선 돈받제 등 일부 도로 통행이 통제되고 비닐하우스와 축사 등이 붕괴되는 등 큰 피해가 났다.
군은 제설장비를 총동원해 보유한 염화칼슘과 모래 등을 바닥날 정도로 살포했으나 읍내 주요도로에 대한 제설작업마저도 역부족이었다.
또 이처럼 내린 눈이 치워지지 않고 방치되면서 강추위에 얼어붙어 도로 곳곳이 빙판길로 변해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은 것.
그나마 지역자율방재단과 공직자들이 굴삭기, 트랙터, 덤프 등 자체 장비를 동원해 얼어붙은 눈치우기에 나서면서 읍면소재지 간선도로는 마비상태에서 벗어났지만 지방도와 농어촌도로는 빙판길이 여전한 상태다.
군 관계자는 “이번 폭설은 다른 때와는 달리 많은 눈이 단시간에 한꺼번에 쏟아져 미처 대응할 틈조차 없었다”면서 “민관이 합심 노력해 눈치우기에 나선 끝에 많은 지역이 정상화됐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이번 폭설로 인한 마비상태와 관련해 일각에서는 턱없이 부족한 제설장비를 확충하고, 완도군처럼 공직자들로 하여금 담당구역을 정해 책임제설을 하게 하는 등의 체계적인 제설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실제로 군이 보유한 제설장비는 덤프 1대, 트럭 1대, 배토판 1대, 염화칼슘살포기 1톤 및 8톤 각 1대 등이며 도로정비원은 8명이 고작이다. 이런 제설장비와 인력으로 영암지역의 완벽한 제설작업은 아예 기대하기 어려운 실정인 것이다.
한편 완도군은 폭설 시 제설작업 및 결빙구간 해소 등을 위해 읍내는 물론 도로변 일대를 부서별로 담당구역을 지정해 눈이 내리면 수시로 출동, 책임을 지고 제설작업을 하도록해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
김명준 기자 gm119415@hanmail.net
2026.01.03 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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