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적들 가운데 국제사회에 가장 골칫거리가 바로 소말리아 해적이다. 이들은 90년대 초 내전과 함께 발생했다. 무정부상태로 소말리아 해역에는 불법어선들이 많았고, 초기에는 이 불법어선들로부터 자기지역을 지키는데 관심이 많았다고 한다. 하지만 여기에 사업가와 군벌이 개입하면서 그 성격이 변해갔다는 것이다. 위키백과에 따르면 소말리아에는 최소 5대 갱집단이 있고, 각각 1천명의 무장병력을 갖고 있다고 한다.
국제사회가 소말리아 해적을 특히 경계하는 이유는 빈곤국에 대한 식량 원조를 크게 방해하고 있기 때문. 실제로 ‘세계식량계획(WFP)’의 선적량의 90%가 바다를 통해 운반되고 있다. 경제적으로 가장 큰 피해를 입고 있는 나라는 무역로 대부분이 아덴만을 통과해야하는 인도다. 이 때문에 인도는 2008년에 전함까지 파견했다.
소말리아 해적은 남의 일이 아니다. 우리나라 선박도 하루 평균 10여척이 아덴만을 통과하고 있기 때문이다. 결국 우리 정부도 지난 2009년 대한민국 해군 사상 최초로 장기간 원거리 전투 및 순찰임무를 위해 청해부대를 파견했다. 최근에는 해적에 나포된 화학물질 운반선인 삼호 주얼리호를 군사작전 끝에 구출해내는 전과를 올리기도 했지만 소말리아 해적은 여전히 국제사회의 공적으로, 해를 거듭할수록 세력이 커가고 있다.
영암군민신문 www.yanews.net
2026.01.03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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