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쪽’ 낭산 선양사업 지금 당장 보완해야
검색 입력폼
 
오피니언

‘반쪽’ 낭산 선양사업 지금 당장 보완해야

국가보훈처의 지원을 받아 군이 추진하고 있는 낭산 김준연 선생 생가복원사업이 ‘반쪽‘으로 추진되고 있다고 한다. 완공을 눈앞에 두고 있는 시점인 지금 사업에 필수적으로 포함되었어야할 사당(祠堂)건립이 누락된 사실이 밝혀진 것이다. 본지의 보도에서도 주장했듯이 완공시기를 조금 늦추더라도 사당건립을 추가해 완벽한 사업이 되도록 해야 한다. 사업 완료와 함께 생가를 찾게 될 언론인 등 관광객들이 사당에 참배도 해야 하고, 때가 되면 제사도 모실 수 있는 시설로 만들어야 한다.
함평에 건립된 김철 선생 생가와 견줄 수 있을 만큼 낭산 선생 생가는 영암이 자랑할 만 한 문화유산이다. 그는 일본 동경대학과 독일 베를린대학을 졸업하고 우리 언론계 최초로 해외특파원으로 활동했다. 또 항일운동과 건국의 선구자로 잘 알려진 역사적인 인물이기도 하다. 국가보훈처나 군이 그에 대한 선양사업을 추진한 것은 낭산 선생의 업적을 길이 알려 후손들이 이를 본받을 수 있게 하려는 의도다. 그렇다면 그에 걸 맞는 시설과 환경을 갖춰야 할 것이고, 늦었지만 누락된 시설이 있다면 보완하는 것이 지당하다.
낭산 선생 생가복원사업에 사당이 누락된 사실은 함평의 김철 선생 생가를 방문하고서야 깨달았다는 후문이다. 또 뒤늦게 사당을 건립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있지만 특정 성씨(姓氏)를 위한 사업으로 오해의 소지가 있어 머뭇거리고 있다는 소문도 있다. 이래서는 생가복원사업이 제대로 될 리가 없다. 오해의 소지가 있다면 사전에 잘 설명하고 납득시키면 될 일이다. 생가와 전시관, 기념관 등은 만들어놓고 정작 선생의 업적을 되새기고, 제사 모실 사당이 없다는 것은 후손들이 할 일도 아닐뿐더러 선생에 대한 예의에도 어긋나는 일이다.
영암군민신문 www.yanews.net

오늘의 인기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