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금정면 국사봉(덕룡산) 일대는 호남의병의 집결지이자 총사령부가 있었던 요새이자 치열한 전적지로 영암지역 의병투쟁사와 함께 지대한 역사적 의의를 지니고 있어 이에대한 학술적인 연구와 고증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사)호남의병항일투쟁기념사업회(이사장 조요한)는 최근 10여년간 호남과 영암지역의 의병 발굴과 행적 추적 등 이들을 추모하고 의로운 투쟁을 기념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6월 호국보훈의달을 맞아 기념사업회는 호남의병들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며 향후 기념관과 기념탑 건립, ‘호남의병사’ 책자발간 등 그동안 준비해온 사업추진 계획을 밝혔다.
조요한 이사장을 비롯한 기념사업회 임원들은 “금정 국사봉은 한말 의병들의 사령부이자 전적지다. 이를 발굴하고 복원하여 이곳을 민족혼과 숨결이 흐르는 역사의 현장으로 성역화 사업을 완수하겠다”며 지역민들이 국사봉의 정신을 높이 숭앙하고 자긍심을 가져야 한다”고 밝혔다.
변중섭 기자 jusby@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