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에 따르면 올해 6·25기념행사는 보훈5단체 회원들의 호국순례 행사로 대체하기로 했다는 것.
올해 행사가 취소되자 일부 군민과 참전단체회원들은 의아하다는 표정이다. 더구나 6·25기념행사 지원예산 500만원이 본예산에 민간행사보조금으로 편성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행사가 취소된다는 것에 의구심을 갖고 있다.
그러나 군 관계자는 보훈단체장들의 건의를 받아들여 매년 되풀이되는 형식적이고 관례적인 기념행사 보다는 교훈적인 행사로 대체키로했다고 밝혔다.
군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3월 직능단체별 군수와의 대화에서 보훈단체장들은 “회원들이 모두 70~80대의 노인들이고, 매년 형식적이고 1회성 행사는 의미가 없다. 교훈적인 행사로 대체해 해달라”는 건의를 받아들여 보훈단체 회원들을 대상으로 호국순례행사를 갖기로 했다는 것.
호국순례행사는 오는 22일부터 1박2일간 상이군경회, 전몰군경유족회, 미망인회, 무공수훈자회, 6·25참전유공자회 등 보훈5개단체 회원 160명이 국립대전현충원 참배와 통일전망대, DMZ평화·생명동산, 철원고석정, 제2땅굴, 두루미관, 월정역, 백마고지, 노동당사 등을 탐방할 계획이다.
군은 6·25행사 지원예산으로 본예산에 편성된 500만원에 추가로 1천500만원을 1회 추가경정예산에 편성, 호국순례행사 예산 2천만원을 확보했다.
한편, 영암군재향군인회(회장 김형두)는 올해 제61주년 6·25전쟁 기념행사는 전라남도 행사를 유치해 도민대회로 개최할 계획이었지만 군이 지원불가 의사를 밝혀 이마저도 무산됐으며, 군 자체 행사마저도 취소해야할 형편이다.
이에대해 영암군재향군인회(회장 김형두) 관계자는 “재향군인회 창설이래 군 차원의 6·25기념행사가 최소된 것은 초유의 일이다”고 말하고, “전쟁에 대한 경각심과 전후세대에게 호국 안보의식을 고취시키기 위해 개최하는 6·25기념행사가 취소되어 안타깝다”며 “그러나 군의 방침을 따를 뿐 달리 할말이 없다”고 밝혔다.
한 보훈단체 김 모 회원(78세)은 “연로한 700여명의 참전·보훈단체 회원들이 한 자리에 모여 안부를 살필수 있는 기회는 1년에 딱 한번 6·25기념행사 뿐이다. 단 160명만 참가하는 호국순례행사가 의미가 있는지 6·25기념행사가 의미가 있는지 생각해봐야 할 것”이라고 일침했다.
6·25전쟁기념 군민대회는 매년 영암군재향군인회 주최로 개최됐다.
영암군민신문 www.yanews.net
2026.01.02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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