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최근 영암과 울산 등 조선소 3곳의 임직원 14명과 협력사 직원 80명을 상대로 배임수증 혐의에 대해 조사중이다.
경찰은 조선소 임직원들이 지난 2006년 1월부터 2010년 9월까지 물량수급 배정 등의 편의를 제공하는 대가로 협력사에서 10억원 가량의 뇌물을 받은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앞서 경찰은 지난 3월 조선물량 수급을 미끼로 돈을 받아 챙겨 온 현대삼호조선소 전 임원 김모(54)씨 등 조선소 임직원 21명을 입건해 이 중 3명을 구속했다.
또 조선소 임직원들에게 금품을 전달한 협력업체 대표 등 임직원 35명을 입건해 1명을 구속했다.
경찰의 수사 확대로 현재까지 금품수수에 연루된 조선소 임직원은 35명으로 늘어났으며, 협력사 임직원도 100여명이 구속되거나 불구속 입건될 처지에 놓였다.
경찰조사 결과 조선소 임직원들은 조선물량 수급 결정에 있어 대기업 임원이라는 영향력을 내세워 협력사로부터 상습적으로 뇌물을 받아 온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뇌물 액수가 큰 일부 조선소 임원에 대해서는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영암군민신문 www.yanews.net
2026.01.02 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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