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안한 올 쌀 수급전망 대비책 세워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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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한 올 쌀 수급전망 대비책 세워둬야

올해 쌀 수급전망이 국내외적으로 매우 좋지 않다. 특히 본보가 우려 했던 대로 2011년산 쌀 생산량은 418만톤 내외가 될 전망으로, 최근 10년 새 가장 적은 수확량이 될 것이라고 한다. 곡창지대인 전남지역마저도 재배면적 감소에다 태풍피해가 겹치고 지난해에 이은 기상이변으로 일조량이 부족해 2년째 흉작이 우려된다. 이런 상태대로라면 올해도 역시 쌀 수급전망이 불안해지고 이로 인한 가격파동은 불가피한 만큼 미리미리 대책을 세워야 한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농업관측센터에 따르면 올해 벼 재배면적은 85만4천ha로 전년대비 4.3%(3만8천ha) 감소했다. 전남의 경우도 17만4천930ha로 전년대비 4.8% 줄었다. 또 농가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44.3%가 현재까지의 벼 생육상황이 전년(483kg/10a)과 '비슷하다'고 응답했다. '나쁘다'는 응답이 21.7%였고, '좋다'는 응답은 30.9%에 머물렀다. 지난해 사상 최악의 흉작이었다는 점을 상기하면 올해 벼 작황도 걱정할 수준인 것이다.
더구나 해외 언론보도에 따르면 미국 농무부(USDA)는 세계 쌀과 밀, 옥수수의 비축 규모가 지난 4년래 가장 적어 늘어나는 수요를 맞추지 못할 전망이다. 특히 쌀은 오는 12월까지 재고가 1.1% 증가하는데 그쳐 가격이 20% 이상 오를 것으로 조사됐다. 이 때문에 세계 최대 쌀 수출국인 태국 정부가 농가들로부터 비축용 쌀을 사들이고 있다는 소문이고, 2위 수출국인 베트남도 수출을 줄이기로 하는 등 세계곡물시장도 벌써부터 출렁이고 있다.
현재 쌀값(80kg)은 8월15일 현재 15만3천48원으로 전월대비 하락세다. 그러나 전년대비해서는 무려 15.5%나 높다. 국내 쌀 가격동향도 여전히 심상치가 않은 것이다. 더구나 올해 쌀 가격파동에 대비해 민간업자들의 재고수요가 늘고 있다니 불안한 쌀 수급전망에 따른 대비책을 지금부터 꼼꼼하게 세워야 한다.
영암군민신문 www.y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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