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대 주민들에 의하면 수돗물 공급중단은 추석연휴가 시작된 지난 11일 시작됐다.
이들 지역은 평소에도 수압이 낮아 수돗물 공급이 원활하지 않던 곳이었으나 이번 추석에는 아예 공급이 끊겼다는 것이다. 이 때문에 200여가구 주민들이 명절 음식 준비 등에 큰 어려움을 겪었다.
소방차가 동원되고 물이 새는 수도관을 찾아 긴급 보수했지만 정상적인 수돗물 공급은 사고발생 사흘만인 13일에야 재개됐다고 한다.
이번 단수사고는 주민들 주장처럼 군 당국이 낡은 수도관을 제대로 보수하지 않은 것도 원인이다.
낡은 수도관과 이로 인한 상수도의 누수는 어제오늘 일이 아니기 때문이다. 더욱 근본적인 원인도 있다. 군이 밝히고 있는 것처럼 조류인플루엔자(AI) 발생에 따른 가축의 매립으로 침출수 발생이 우려됨에 따라 상수도를 확충하면서 수압과 수량이 저하된 것이다.
군은 이들 지역 수돗물 공급을 위한 항구대책으로 시종배수지 설치 및 광역송수관로 매설(연결)을 계획하고 있다고 한다. 사업비만 100억원이 소요될 전망이고, 오는 2015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하지만 이래서는 주민 행복 위주 행정이 아니다. 주민 불편 해소를 최우선으로, 예산확보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 ‘더도 덜도 말고 추석만 같아라’는 민족 대명절에 주민뿐 아니라 향우들의 고통이 반복되어서는 말이 되지 않는다.
영암군민신문 www.yanews.net
2026.01.02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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