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본대책이 필요한 청소년수련관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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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근본대책이 필요한 청소년수련관 운영

영암군청소년수련관 운영을 둘러싼 잡음이 끊이질 않고 있다. 민간위탁을 시작한 지난해 3개월 동안 수련관이 인건비를 과다 집행한 사실이 밝혀져 뒤늦게 회수조치 되었다는 사실뿐 아니다. 군민들의 소중한 혈세가 원칙 없이 쓰이고 있다는 정황은 올 들어서도 여러 군데서 감지되고 있다. 결론부터 밝히자면 우리는 영암군이 청소년수련관을 건립 운영하고 있다는 사실 자체를 고무적으로 생각하고 있다. 그만큼 수련관 운영이 빨리 제자리를 잡아야 한다는 뜻이다. 하루빨리 수련관이 본궤도에 오를 대안을 찾아야 한다.
군은 최근 청소년수련관 위탁운영실태에 대한 감사에 나서 사단법인 한국청소년인권센터가 운영을 시작한 지난해 10월1일부터 12월말까지 3개월 동안 과다 집행한 인건비 152만5천원에 대해 회수 조치했다. 또 수련관 직원들의 인건비 산출근거 및 집행기준을 제시할 수 있는 자체 운영규정을 마련해 영암군수의 승인을 받아 운영하도록 했다. 본보가 주목하고 있는 것은 바로 이 부분이다. 수련관 운영자가 위탁 1년이 넘도록 사업계획서나 보조금 교부조건을 무시한 채 군민 혈세를 마구 써왔다는 말이기 때문이다.
군 관계자는 부인하고 있지만 우리가 또 염려하는 부분은 위탁운영자를 찾기 어려워 울며 겨자 먹기 식으로 현 운영자에 끌려 다니는 인상을 주고 있다는 점이다. 연간 2억5천여만원에 달하는 엄청난 예산을 지원해주고 있다. 그럼에도 청소년들의 쉼터이면서 그들의 소통공간이기도 한 인터넷 홈페이지 개설을 개관 1년이 넘도록 ‘나 몰라라’하는 운영자에게 군이 700만원이나 들여 만들어주기로 했다. 참으로 볼썽사납다.
군은 빨리 청소년수련관을 운영하는 최선의 대안이 무엇인지 찾아야 한다. 필요하다면 전국 방방곡곡을 뒤져보아야 한다. 개관이래 1년이 넘도록 수련관 운영이 제자리를 잡지 못하고 있는데서야 말이 되는가?
영암군민신문 www.y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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