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갑사 월우스님이 일군 업적 널리 기려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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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갑사 월우스님이 일군 업적 널리 기려야

천년고찰 도갑사가 이제야 본모습을 찾았다 한다. 전각과 요사채 등 건물규모가 966칸에 달했고, 소속암자가 12개였으며, 재적한 승려수는 무려 730명이나 됐던 과거 수미왕사의 중창에는 견주기 어렵더라도 국립공원 월출산의 위용에 걸 맞는 대사찰의 위용을 드디어 갖춘 것이다. 특히 현재 1차로 10억원의 국비가 투입되어 공사가 진행중인 누각 및 장락 복원만 끝나면 도갑사는 중층복원된 웅장한 대웅전을 위시해 명실공히 영암의 상징이자 월출산의 명소로 확고히 자리매김하게 될 것이라니 가슴 뿌듯한 일이 아닐 수 없다.
불과 몇 년 전까지만 해도 도갑사는 초라하기 짝이 없는 대웅전이 전부인 사찰이었다. 더구나 1977년 화재로 이마저 불 타 소실되면서 도선국사가 창건했고 수미왕사가 중창했던 대사찰의 면모는 어디에서도 찾을 길 없었다. 이런 도갑사가 오늘날 천년고찰로 본모습을 되찾은 것은 대웅보전을 중층으로 복원해낸 월우스님의 공덕이 크다. 그는 무려 2년6개월 동안의 고증작업을 통해 대웅보전이 중층규모임을 확인했다. 또 국·도비와 영암군 예산 등 24억여원을 지원받아 30평에 불과했던 대웅보전을 110평 규모로 바꿔놓았다.
월우스님의 공덕은 여기에 그치지 않는다. 주지 취임 이래 무려 100억원에 가까운 국·도비를 확보해 대웅보전 주위에 모두 13개의 전각을 신축 또는 복원했다. 뿐만 아니라 도선국사 문화예술제, 불교대학, 낙도어린이 여름 숲속학교, 템플스테이, 독거노인과 소년소녀가장돕기 등을 통해 군민들의 문화예술 향수의 기회충족과 함께 부처님의 가르침을 널리 전파하는 중심도량의 역할도 톡톡히 해냈다. 최근 김일태 군수는 “욕심 없이 오직 도갑사 중창에 전념한 월우스님의 공덕을 널리 기려야 한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한다. 지당하다. 구림마을 주민들부터 적극 나서야 한다. 전 군민들의 뜻도 모아야 한다. 공덕은 널리 기려 칭송해야 확산할 수 있다.

영암군민신문 www.y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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