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과 몇 년 전까지만 해도 도갑사는 초라하기 짝이 없는 대웅전이 전부인 사찰이었다. 더구나 1977년 화재로 이마저 불 타 소실되면서 도선국사가 창건했고 수미왕사가 중창했던 대사찰의 면모는 어디에서도 찾을 길 없었다. 이런 도갑사가 오늘날 천년고찰로 본모습을 되찾은 것은 대웅보전을 중층으로 복원해낸 월우스님의 공덕이 크다. 그는 무려 2년6개월 동안의 고증작업을 통해 대웅보전이 중층규모임을 확인했다. 또 국·도비와 영암군 예산 등 24억여원을 지원받아 30평에 불과했던 대웅보전을 110평 규모로 바꿔놓았다.
월우스님의 공덕은 여기에 그치지 않는다. 주지 취임 이래 무려 100억원에 가까운 국·도비를 확보해 대웅보전 주위에 모두 13개의 전각을 신축 또는 복원했다. 뿐만 아니라 도선국사 문화예술제, 불교대학, 낙도어린이 여름 숲속학교, 템플스테이, 독거노인과 소년소녀가장돕기 등을 통해 군민들의 문화예술 향수의 기회충족과 함께 부처님의 가르침을 널리 전파하는 중심도량의 역할도 톡톡히 해냈다. 최근 김일태 군수는 “욕심 없이 오직 도갑사 중창에 전념한 월우스님의 공덕을 널리 기려야 한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한다. 지당하다. 구림마을 주민들부터 적극 나서야 한다. 전 군민들의 뜻도 모아야 한다. 공덕은 널리 기려 칭송해야 확산할 수 있다.
영암군민신문 www.yanews.net
2026.01.02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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