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의회가 제202회 정례회를 23일부터 12월23일까지 31일 동안의 회기로 개회했다. 이번 정례회는 새해 세입세출예산안과 2011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을 각각 심의해야 하기 때문에 그 어느 때보다도 군민들의 눈과 귀가 집중될 수밖에 없다. 더구나 24일부터는 특별위원회를 구성해 행정사무감사도 시작했다. 오는 12월2일까지 계속될 행정사무감사는 올 한 해 집행부가 해온 제반 군정업무가 군민을 위해 제대로 추진됐는지 점검하는 의미뿐 아니라 내년도 예산안을 심의하는 데도 중요한 판단기준이 된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할 것이다. 지방의회의 존재이유는 주민을 대표해 집행부를 감시 견제하는데 있다. 특히 이번 정례회에서 의회가 해야 할 예산심의와 이를 위한 행정사무감사는 의회가 가장 신경써야할 본연의 업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만큼 의원 각자가 맡은 바 권한을 최대한 발휘해 집행부의 업무추진에 따른 문제점을 짚어내고, 이를 토대로 군민의 혈세가 적재적소에 쓰일 수 있도록 감시 감독하는 일을 게을리 해서는 안 되는 상황이다. 집행부 눈치 보기에 급급하거나 덮어주기식 감사에 그친다면 군민들의 엄중한 심판이 뒤따를 것임을 모두 명심해야 한다. 집행부도 의원들의 자료요구나 질의에 충실하게 응하고 답변해야 한다. 업무를 잘못했으면 잘못한대로 평가받고 시정해야 한다. 자료요구에 축소나 왜곡으로 대응해서는 일을 더욱 키울 뿐이다. 모든 행정업무가 법대로만 처리할 수는 없는 일이다. 그렇다면 의회에 충분히 설명하고 납득시켜야 한다. 이는 곧 군민들을 납득시키는 일일 것이다. 이번 정례회와 관련해 군민들은 그 어느 때보다 노심초사하고 있다. 산수뮤지컬사업 등 예산을 세워놓고도 추진하지 못한 업무들이 많기 때문이다. 의회나 집행부 모두 군민들에게 시원하게 해결점을 제시하기 바란다. 그래야 군민들이 희망찬 새해를 맞을 수 있다는 점도 잊지 말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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