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 거점고 오는 17일 윤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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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사회

영암 거점고 오는 17일 윤곽

추진협의회, 선정기준 마련 5개 고교 실사 나서기로

영암교육청, 반드시 해야할 숙제…대승적 결단내려야
영암지역 거점고 육성을 위한 준비 작업이 한창 진행 중인 가운데 오는 17일 열릴 ‘영암지역 거점고 육성 추진협의회’ 3차 회의에서 선정기준 마련과 함께 5개 고교 현장실사가 이뤄지고, 이를 토대로 협의회 차원의 기본안까지 마련될 예정이어서 주목되고 있다.
그러나 추진협의회 논의과정에서 일부 인사들이 거점고 육성정책 자체의 필요성에 의문을 제기하는 등 일부 반발이 여전한 상황이어서 이날 회의가 계획대로 진행될 수 있을지 우려되고 있고, 이 때문에 학교별·지역별 이해득실을 떠난 대승적 결단이 절실하다.
12일 영암교육지원청과 ‘영암지역 거점고 육성 추진협의회’(위원장 황용주)에 따르면 지난 5일 열린 추진협의회 2차 회의에서는 1차 회의 때보다 더욱 격렬한 논쟁이 펼쳐졌다. 특히 일부 인사들은 다소 엉뚱하게도 거점고 육성정책이 과연 필요한지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기도 했다.
영암교육지원청 조창범 행정지원과장은 이에 대해 “일부에서 거점고 육성정책 자체를 문제 삼기도 했으나 나중에 위원들 모두 그 필요성에 대해서는 공감했다고 본다”면서 “거점고는 하느냐 마느냐의 문제가 아니라 반드시 해야 할 숙제임을 다시 인식해 대승적인 결정을 내릴 것으로 믿는다”고 전망했다.
이날 회의에서 황용주 위원장은 오는 17일 열릴 3차 회의에서 거점고 선정을 위한 학교별 평가기준을 만들어 현지실사에 나서기로 최종 결정했다.
이에 따라 영암교육지원청은 현재 평가기준을 마련하고 있으며, 3차 회의에서 위원들의 의견을 수렴해 이를 확정한다는 계획이다. 교육청은 이어 버스를 이용해 영암고, 낭주고, 삼호고 등 일반계고 3곳과 영암전자과학고, 구림공고 등 특성화고 2곳 등 5개 학교를 현지실사하기로 했다.
조 과장은 특히 “이날 현지실사를 마무리한 뒤 추진협의회의 1차 안까지 마련해 도교육청에 보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영암지역 거점고 선정은 이날 중 그 윤곽을 드러낼 전망이다.
한편 도내 다른 지역의 경우 거점고 선정을 위한 공통기준으로 규모면에서는 선행조건인 ‘학년당 6학급(총 18학급)이상을 모집 유지할 수 있는지 여부’, 위치면에서는 ‘지역의 중심에 위치함으로써 지역 학생들의 접근성이 용이한가 여부’ 등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여기에 인문계고의 경우 ‘지역의 중심고 역할이 가능한가 여부’와 ‘거점고 모델안 적용이 가능한가 여부’, ‘우수대학 진학여부’ 등이 추가되는 경향이고, 특성화고의 경우 ‘학과의 경쟁력’과 ‘취업률’이 추가기준이 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편집국장 기자 ya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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