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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지역 거점고 육성 추진협의회 위원장
영암교육지원청 교육미래위원회 위원장
대한민국 ROTC 중앙회 부회장
前 영암여자중·고등학교장
전남교육의 병폐는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다. 수 년 전부터 예측이 가능했던 일이었다. 그럴 때마다 지역교육청에서는 정책을 내놓았지만 날이 갈수록 학생 감소로 인해서 전남교육은 많은 문제점을 안고 오늘에 이르렀다.
즉 4, 5년 전에도 지역중심고등학교 육성방안을 추진하여 선정된 학교에는 시설지원비로 수십억원의 재정을 지원하였으나 지역주민과 학부모로부터 호응을 얻기 보다는 오히려 외면당하여 타 지역으로 진학하는 학생수가 해마다 증가하는 추세였다. 이러한 전남교육의 고질적인 병폐를 수술하기 위해 장만채 전남교육감이 지역 거점형 고등학교 육성 추진방안을 내놓았다.
지난해 12월23일 영암교육지원청에서는 교육청 및 지자체 공무원, 중·고등학교 관계자, 도의원, 군의원, 교육미래위원회 위원, 사회단체장, 언론인 등 30명으로 ‘영암지역 거점고등학교 육성 추진 협의회’를 구성해 1차 협의회를, 1월 5일에는 2차 협의회를 하였다. 이는 영암지역 거점고등학교 육성에 관한 계획을 수립하고 여론조사 및 홍보, 거점학교 교육여건 개선, 교육프로그램 운영, 재정지원과 예산편성에 관한 사항을 해결하기 위한 한시적인 협의체이다.
이러한 협의체를 조직하여 추진하게 된 지역교육청은 학생수 감소에 따른 소규모화된 농어촌 지역 고등학교 교육의 질적 향상과 교육 경쟁력을 강화하고 새로운 입시제도에 능동적으로 대응하자는 자세일 뿐만 아니라 지역교육지원청 차원에서 일반계고와 특성화고를 거점별로 선택하여 통폐합하고 그 학교들을 집중적으로 육성해서 전남교육의 차원 높은 교육의 질적 향상을 도모하여 떠나는 전남교육에서 이제는 돌아오는 전남교육으로 전환할 특단의 조치를 선택한 것이다.
그렇다면 영암관내 중·고등학교 학생수는 어떠한가?. 학교를 구성하는 중요한 요소인 학생은 삼호지역 2개 학교을 제외하고 10개 중학교 모두가 학년 당 1-3학급으로 소규모학교로 머지않아 통·폐합 대상이다.
그리고 2012년 신입생 모집에 관내 모든 고교가 정원을 채우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현실로는 영암교육에서 정상적인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글로벌인재육성을 기대하기 어렵다는 말이 현실이 아니겠는가?
이에 영암지역도 거점고 육성 정책을 적극적으로 수용하여 영암 지역민들이 모두 행복하고 잘 사는 영암의 미래를 우리 모두가 함께 꿈꿔야 한다고 역설하고 싶다. 이는 어느 학교를 존치하고 어느 학교를 폐지하는 차원의 문제가 아니다. 이런 좁은 이기적인 생각이나 편견에서 벗어나지 못한다면 교육청이 추진하고 있는 거점고 육성 정책에 함께 따라가지 못할 것이고, 그래서 바로 영암 교육 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시기를 놓치고 말아 10년 아니 20년 후의 영암은 오늘보다 더 낙후된 지역에서 산다면 그 때가서 누구를 향해 개탄할 것인가?.
그렇다면 현재 영암지역 거점고 육성 해법은 어떻게 하는 것이 바람직한가? 먼저 영암 교육의 근본적인 문제점은 무엇이며 해결할 방안은 무엇인가? 둘째 영암 교육의 과제를 해결할 행정력과 제도 개선은 무엇인가? 셋째 영암교육을 지원하고 후원해야 할 역할과 기능은 무엇인가?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협의회 구성원들이 모여 다양한 의견을 나누면서 해결 방안을 찾아야 한다. 여기에서 파생되는 이익 집단 간의 의견 차이를 인정하고 대아(大我)적인 견지에서 양보할 것은 양보하여 모두가 행복하게 잘 살 수 있는 대타협(大妥協)의 지혜를 모아야 할 때이다.
이는 지역 갈등을 최소화하고 영암지역 고등학교의 고품격 경쟁력 향상을 위한 지원과 신뢰도 제고와 교육에 대한 혁신과 변화로 지역 교육의 고질적인 병폐들을 혁파하고 선진화된 영암교육정책이 나올 수 있기를 바라는 우리 모두의 충정어린 애향심이라는 점을 잊지 말 것을 마지막으로 당부해 두고자 한다.
황용주 www.yanews.net
2026.01.02 0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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