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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선관위는 8일 장흥·영암·강진지역구의 총선 예비후보 K씨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광주지검 장흥지청에 고발했다.
선관위에 따르면 K씨는 출판기념회 개최를 위해 자신의 사진, 경력 등을 기재한 초청장 5천장을 제작해 선거구민 등에게 발송, 배부한 혐의를 받고 있다.
K씨는 또 출판기념회 행사장에서 출판과는 무관한 홍보영상물 상영과 함께 가수 4명을 초대해 참석자들을 대상으로 무료 공연을 한 혐의도 받고 있다.
모바일로 경선투표 환영
○…김영근(민주통합당) 후보는 “19대 총선 후보 선출에 모바일 투표를 실시하기로 최종 결정한 것을 적극 환영한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7일 기자회견을 열고 “장흥·강진·영암지역 유권자들이 모바일로 국회의원 후보선출을 위한 경선투표에 참여하면 금권과 관권선거를 막을 수 있다. 모바일 경선방식은 농촌지역에서도 선거혁명을 가져올 수 있는 유일한 길”이라면서 “구태의연한 선거는 또다른 불법과 탈법을 낳는다는 것은 상식인 만큼 모바일 경선참여는 유권자와의 약속을 어기거나 공약을 남발하는 후보를 응징하는 길”이라며 모바일 경선후보 선출 참여를 역설했다.
주요정책공약 홍보물 발송
○…김영근(민주통합당) 후보는 지난 5일 자신의 정책공약이 담긴 홍보물을 제작, 지역구내 6천609가구 세대주에게 발송했다.
김 후보는 FTA 피해농가 대책으로 쌀 이외의 밭작물에도 피해보전 직불금 지급, 65세 이상 고령농민 특별보전직불금 지급, 농업정책자금 대출금리 정부가 전액부담, 소값 폭락 방지를 위해 정부가 송아지 구매 등을 담았다. 또 산업단지와 관련해서는 산업단지 활성화로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회생, 산업단지 내 우량기업 입주 적극 지원, 농공단지 지원을 위한 특별법 제정 등을 담았으며, 교육부문에서는 영암 삼호지역에 특수목적고 설립, 기존 공립고등학교를 자율형 공립고로 전환 등이 담겨졌다.
농어촌교육 특별법 제정 추진
○…황주홍(민주통합당) 후보는 8일 장흥·강진·영암 3개 군 관내 중·고교 졸업식에 참석한 자리에서 “여러분이 우리 지역의 미래이고, 대한민국의 미래이다”며 “여러분들의 후배를 위해서, 그리고 죽어가는 농촌과 교육을 살리기 위해 ‘농어촌교육 특별법’ 제정을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황 후보는 “농어촌교육 특별법 제정을 통해 농어촌 지역 학교에 대대적인 국가 예산 지원으로 대도시 이상의 교육여건을 조성하겠다”면서 군단위 이하 초중고 전액무상급식, 농어촌 특례입학 확대, 학급수에 의한 교사 적정인원 배정, 농어촌지역 근무 교사에 대한 인센티브 확대, 지역사회 연계형 방과후 학교 운영, 지역실정에 맞는 통학시스템 등을 특별법 내용에 포함시키겠다고 설명했다.
한미 FTA 발효 꼼수 중단해야
○…황주홍(민주통합당) 후보는 “정부가 2월말이나 3월 초 한미 FTA를 발효시키겠다고 하는데 이 절차를 당장 중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황 후보는 지난 7일 장흥·강진·영암 지역 농민들과 만난 자리에서 “지난해 말 당시 한나라당이 날치기로 통과시킨 한미 FTA는 여야간 합의를 거치지 않아 국민의 의사에 반할 뿐만 아니라 국민경제, 농촌경제에도 심각한 피해를 입힐 여지가 너무 크다”며 “현행 FTA는 당장 폐기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황 후보는 “정부가 내부적으로 2월말까지 발효날짜를 논의하고 아마 3월 1일쯤을 발효일로 잡고 있는 것 같은데 최우선적으로 발효일을 확정하려는 논의부터 중지시켜야 한다”고 역설했다.
사계절 스포츠 메카 토대 닦겠다
○…김명전(민주통합당) 후보는 지난 5일 “장흥·강진·영암이 ‘사계절 스포츠 메카’로 우뚝 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이날 눈발이 날리는 궂은 날씨 속에서도 전국의 3천여 건각(健脚)들이 참가한 가운데 장흥읍 탐진강변에서 열린 제7회 정남진전국마라톤대회 건강코스(5km)에 출전해 “우리 장흥·강진·영암은 온화한 기후 외에도 생약초·한우특구 등이 조성될 만큼 풍부한 볼거리, 먹을거리, 체험거리, 천연잔디 축구장, 베이스볼파크를 비롯한 다양한 체육시설 등 외지관광객을 유인할 수 있는 다양한 조건을 갖추고 있다”며 “특히 정남진 전국마라톤대회를 국제마라톤으로 승격시켜 전남 중남부권의 대표적인 마라톤축제로 자리매김하도록 한편 우수한 스포츠 기반시설을 확충해 사계절 스포츠의 메카로 부상할 수 있도록 열심히 뛰겠다”고 다짐했다.
SNS 활용 정책공약 공모
○…유인학(민주통합당) 후보는 지난 8일 홈페이지와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등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오는 3월11일까지 제19대 총선 정책공약을 공모한다고 밝혔다.
유 후보는 “공모과정을 통해 농림축수산업 육성, 일자리, 교육, 주거, 노후안정, 한미FTA 무효화 등 주요 정책과제와 대안을 집단지성을 통해 함께 만들어나갈 것”이라며 “19대 국회 개원 이후 법률안 형태로 마련해 입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유 후보는 또 “정책공약 공모뿐만 아니라 장흥·강진·영암지역 주요 현안에 대해서도 지역민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는 양방향 소통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라며 “지역민의 삶과 동떨어진 공약은 공허한 약속에 불과한 만큼 지역민들의 목소리를 듣고 이를 정책에 반영해 제도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쌀 국가수매제 시행 촉구
○…유인학(민주통합당) 후보는 지난 6일 쌀 생산비 보장과 국가수매제 시행을 정부에 촉구했다.
유 후보는 “정부가 지난해 4월부터 2009년산과 2010년산 공공비축미 64만t을 방출해 쌀값 하락을 조장하고 있으며, 생산비에도 턱없이 미치지 못한 매입가격으로 농민들을 혹한기에 거리 투쟁으로 내몰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유 후보는 “▲식량자급률 법제화로 국민 건강과 식량 주권을 지키고 ▲농가 보호를 위해 벼 생산비를 보장하는 국가수매제를 조속히 시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FTA 근본적인 정부대책 촉구
○…국령애(민주통합당) 후보는 지난 5일 축산농가 민생투어를 통해 FTA 국내 피해대책을 제대로 수립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국 후보는 “현재 정부의 한미 FTA 대책 23조원은 신규재원이나 신규예산이 전혀 없이 농업 농민 지원예산을 한미 FTA예산으로 이름만 바꾼 것에 불과하다”고 현정부의 피해대책을 비판했다.
국 후보는 이에 따라 “땜질식 예산지원과 돌려막기식 정책은 FTA의 근본대책이 될 수 없고, 반드시 통상절차법을 제정해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이는 현재 FTA의 가장 큰 문제점인 계약 만료일이 없기 때문에 상황 변화를 반영하고 철저한 의견수렴을 거칠 수 있도록 통상절차법을 제정해야 한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새시대 새정치 모임 ‘물갈이’ 촉구
○…‘새시대 새정치 모임’ 소속 민주통합당 예비후보 9명은 지난 6일 전남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총선 공천과 관련해 적극적인 ‘물갈이’를 요구했다.
이들 예비후보들은 “이명박 정권을 심판하려면 새 인물이 필요하다”며 “당내 계파와 세력안배를 의식해 문제가 있는 인물을 공천하면 국민의 준엄한 심판에 직면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새시대 새정치 모임은 전남 중ㆍ서남부권 7개 선거구에 예비후보로 등록한 민주통합당 소속 정치인 중 ‘물갈이론’을 주장하는 출마자들이 참여해 만든 협의체다.
편집국장 기자 yanew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