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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지역구 포기 수도권 출마 중진 중 유선호의원만 탈락
민주통합당의 4·11 총선 장흥·강진·영암지역구 후보에 황주홍(60·사진) 전 강진군수가 선출됐다.
3월12일부터 13일까지 모바일 투표, 14일 현장투표 등의 순서로 실시된 민주통합당 국민경선에서 황 후보는 모두 7천480표(득표율 66.8%)를 얻어 여성가산점(득표율의 20%)까지 적용했음에도 4천464표(득표율 39.9%)를 얻는데 그친 국영애(51) 예비후보를 여유 있게 따돌렸다.
특히 이번 국민경선 현장투표에서는 공천에서 탈락한 영암 출신의 유인학(72) 예비후보와 장흥 출신의 김명전(56) 예비후보가 국 후보 지지를 선언하며 점쳐졌던 이른바 ‘역 선택’ 가능성은 현실화되지는 않았다.
실제로 황 후보는 고향인 강진 현장투표에서 1천442표(득표율 80%)를 얻어 432표(여성가산점 적용 득표율 24.0%, 이하 동일)에 그친 국 후보를 큰 표 차로 이긴 것을 비롯해, 장흥에서도 65.6%(884표) 대 41.3%(557표), 영암에서는 67.9%(1천245표) 대 38.5%(706표)로 3개 지역 모두에서 압도적인 표 차를 보이며 승리, 그동안 각종 여론조사에서 나타난 ‘황주홍 대세론’이 허구가 아님을 입증했다.
황 후보와 국 후보의 격차는 모바일 투표의 경우 1천139표(18.4%), 현장투표의 경우 1천877표(37.7%), 합계득표에서는 3천16표(26.9%)인 것으로 분석됐다.
황 후보는 이번 국민경선 결과에 대해 “끝까지 선의의 경쟁을 펼친 국 후보와 유인학, 김명전 후보에게 위로를, 공천심사결과에 깨끗이 승복한 김영근 후보에게 경의를 표한다”면서 “이번 경선승리는 황주홍의 승리가 아니라 지역발전과 정치개혁, 국정쇄신을 바라는 장흥·강진·영암 3개 군민과 민주통합당의 승리이며, 정의와 원칙과 상식의 승리”라고 말했다.
황 후보는 이어 “이제부터 민주통합당 국회의원 후보로서 더욱 열성을 다해 3개 군 지역민과 유권자의 뜻을 받들겠다”며 “4·11 총선에서 반드시 승리해 유례없는 지역발전과 국정쇄신으로 성원에 보답 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광주·전남지역 4·11총선 민주통합당 공천결과 현역의원 평균 교체율은 43%로 지난 2000년 16대 총선 이후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전남의 경우 현재까지 치러진 국민참여경선에서 이낙연(담양·함평·영광·장성), 김성곤(여수갑), 김영록(해남·완도·진도) 등 현역의원 3명이 모두 공천권을 따냈다. 무안·신안은 16일 경선이 치러진다.
또 장흥·강진·영암지역구 불출마를 선언하고 서울 중구에서 국민경선에 나섰던 유선호 의원은 정대철 전 의원의 아들인 정호준 지역위원장에게 고배를 마셨다.
반면에 같은 호남 출신으로 수도권에 진출했던 김효석 의원은 서울 강서을에서, 정균환 의원은 송파병에서 각각 승리해 대조를 이뤘다.
2026.01.02 0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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