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총선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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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총선마당

공식선거전 첫날 개소식 순회유세
○…황주홍(민주통합당) 후보는 “오는 4월11일 총선에서 반드시 승리해 가난과 낙후, 소외에 찌들린 농촌과 농민의 한을 풀어드리겠다”고 말했다.
황 후보는 공식선거운동 첫날인 3월29일 영암과 강진, 장흥을 돌며 순회유세를 갖고 “국회에 가면 우리나라에서 지금까지 보지 못했던 ‘농정입법’ 시대를 활짝 열어 농촌과 농업의 발전을 반드시 이뤄내겠다”고 다짐했다.
황 후보는 “저는 강진군수를 8년 하면서 농촌과 농민의 어려움과 고통이 무엇인지 뼈저리게 느꼈다”면서 “국회의원이 되면 ‘농가소득증대특별법’을 제정해 1년 내내 바쁜 ‘농한기 없는 농촌’이 되도록 해드리겠다”고 강조했다.
민주통합당 장흥 강진 영암 지역위원장이기도 한 황 후보는 앞서 이날 오전 열린 영암군 정당선거사무소 개소식에 참석, “우리 민주당이 이 번 총선을 압승으로 이끌어야 연말 대선에서 온 국민의 여망인 정권교체를 실현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개소식에 참석한 민주당 박지원 최고위원은 “민주당이 12월 대선에서 승리하기 위해서는 이 번 총선에서의 압승이 반드시 필요하다”면서 “특히 장흥?강진?영암을 비롯한 광주?전남에서 우리 민주당에 표를 몰아줘야 한다”고 호소했다.
손태열 전남도의원의 사회로 진행된 이 날 개소식에는 박지원 최고위원, 김옥두 고문, 추성춘 생활정치아카데미 원장, 강우석 전남도의원 등 당원과 지지자 500여명이 참석했다.
황주홍 후보 민주당 정책위부의장 임명
○…황주홍(민주통합당) 후보는 3월25일 열린 민주통합당 제40차 최고위원회에서 중앙당 정책위원회 부의장에 임명됐다.
황 후보는 이로써 지난 2003년 새천년민주당 제4정조위원장 겸 정책위부의장을 역임한 이후 9년여 만에 다시 민주통합당 정책위부의장을 맡아 당의 정책통, 정책브레인으로서의 입지를 다시 한 번 알리게 됐다.
황 후보는 “앞으로 민주당의 농촌 농업에 관련된 정책개발은 물론 여성 노인복지 등 우리 사회의 소외계층을 위한 정책개발에 주력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특히 “연말 대선 과정에서 민주통합당이 새누리당에 비해 정책면에서 확실한 비교우위를 확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후보자 검증 맞짱토론 거듭 촉구
○…유인학(무소속) 후보는 3월26일 민주통합당 황주홍 후보에게 “후보자 검증을 위한 맞짱 토론을 다시 한 번 제안한다”고 밝혔다.
유 후보는 “지난 3월16일 강진군수 중도사퇴에 따른 행정공백 발생 및 보궐선거 실시, 고소 고발 등 수많은 갈등과 파문의 중심에 서 있는 황주홍 후보의 도덕성과 정체성, 정책 공약을 검증하기 위한 맞짱토론을 공개 제안했으나 황 후보가 묵묵부답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맞짱토론은 지역민들에게 국회의원 후보자의 자질과 정책을 검증할 기회를 주기 위한 것”이라며 “토론회를 통해 누가 장흥 강진 영암의 미래를 위해 적합한 후보인지 평가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유 후보는 “정책·비전으로 심판받는 선거를 이끄는 게 후보자들의 책무”라며 “지역민들의 평가를 두려워하고 숨는 것은 비전이 아닌 다른 방식으로 선거를 하겠다는 구태정치의 전형”이라고 지적했다.
유 후보는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으니 황 후보가 지역 발전의 청사진을 제시할 수 있는 공개 토론의 장(場)으로 당당하게 나설 것을 거듭 촉구한다”고 밝혔다.
“엉뚱한 제안 이해할 수 없는 일”
○…황주홍(민주통합당) 후보 선거사무소는 3월26일 같은 선거구 무소속 유인학 후보가 맞짱토론을 제의한데 대해 논평을 내고 “유인학 후보는 선(先) 사과부터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황 후보 측은 논평에서 “민주당 공천심사과정에서 결과에 승복하겠다는 서약서까지 제출한 유 후보는 이미 도덕성에 심각한 문제점을 드러냈다”며 “더구나 탈당과 무소속을 공언하던 시점에서 민주당내의 특정 경선후보(국영애 후보)를 지지하는 ‘역선택’ 행동을 함으로써 양식 있는 3개 군민 여러분의 개탄과 지탄을 받았다”고 지적했다.
맞짱토론 제의와 관련, 황후보 측은 “이제 와서 엉뚱하게 맞짱토론을 제의해오다니 이해할 수 없다”며 “이번 총선에 등록한 후보가 모두 5명인데, 무엇 때문에, 어떤 근거로 두 사람만의 토론을 하시자는 것인지 그 발상 자체에 안타까움을 금할 수 없다”고 꼬집었다.
황 후보 측은 이와 함께 “유인학 후보는 경험과 경륜이 출중한 분인 만큼 그 경험과 경륜에 걸맞는 처신을 해 주실 것을 진심으로 정중하게 요청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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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1 총선 후보등록결과
장흥·강진·영암 5명 등 전남 총 84명 4.5대 1
재산신고 황주홍 23억 최다 전평진 1억7천 최저
유인학 후보 병역미필, 박형기 후보는 전과기록
제19대 총선 후보자 등록 마감 결과 전남지역에서는 모두 49명이 등록해 4.4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장흥·강진·영암선거구에서는 5명이 등록해 5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또 광주·전남지역에서 무소속 후보가 역대 최다 등록한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장흥·강진·영암선거구에서도 2명이 등록, 다른 지역에서 불고 있는 무소속 돌풍의 영향을 받게 될지 주목된다.
후보자들의 체납액 및 재산분석 결과 전남지역 11개 선거구 후보자 49명 가운데 최근 5년간 세금을 체납한 후보는 2명(여수을과 나주·화순)이었으나 장흥·강진·영암선거구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재산은 나주·화순의 최인기(무소속) 후보가 86억9100만원을 신고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장흥·강진·영암선거구에서는 황주홍(민주통합당) 후보가 23억6천600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유인학(무소속) 후보 23억1천43만원, 박형기(통합진보당) 후보 7억4천922만원, 김태형(무소속) 후보 5억1천144만원, 전평진(새누리당) 후보 1억7천900만원 순이었다.
병역과 전과에 있어서는 유인학 후보가 병역을 필하지 않았으며, 박형기 후보가 지방공무원법 위반 혐의로 각각 유죄 판결을 받은 전과기록을 지녔다. 전남지역 11개 선거구에 등록한 후보자 49명 가운데 전과기록이 있는 후보자는 11명(22.4%)이었으며 2건 이상인 후보자도 4명이나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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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진표 확정 후 판세는?
황주홍53.2% 유인학18.0% 박형기10.9% 전평진7.7% 김태형1.9%
황후보 전 지역 고른 지지, 박후보 장흥, 유후보 영암서 약진
4·11총선 장흥·강진·영암선거구의 대진표가 확정되면서 변화된 판세에 유권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는 가운데 광주일보와 KBC광주방송이 지난 3월25일 실시한 여론조사결과가 발표됐다.
세 지역 유권자 1천명을 대상으로 전화ARS방식으로 조사(응답률 8.3%, 표본오차 95% 신뢰수준±3.1%p)한 결과에 따르면 황주홍(민주통합당) 후보가 53.2%로 독주를 계속하고 있고, 유인학(무소속) 18.0%, 박형기(통합진보당) 10.9%, 전평진(새누리당) 7.7%, 김태형(무소속) 1.9% 순이었다.
황 후보는 장흥에서 51.2%, 강진에서 71.0%, 영암에서 42.4% 등 전 지역에서 고른 지지를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고, 박 후보는 장흥에서 16.3%, 유 후보는 영암에서 28.8%와 강진에서 12.2%의 지지를 얻는 등 선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름을 올린 지 얼마 되지 않은 새누리당의 전평진 후보는 장흥에서 8.3%, 강진에서 7.0%, 영암에서 7.7%를 얻어 일단 고무적이라는 평가와 함께 상승세를 이어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영암지역 내에서는 영암읍, 덕진면, 금정면, 신북면, 시종면, 도포면 등에서는 황 후보 35.0%, 박 후보 7.1%, 유 후보 33.9%의 지지율을 보였다. 반면에 삼호읍, 군서면, 서호면, 학산면, 미암면에서는 황 후보 48.3%, 박 후보 13.5%, 유 후보 24.8%의 지지율을 보였다.
한편 장흥·강진·영암선거구의 정당지지도는 새누리 10.4%, 민주 82.5%, 통합진보 6.0% 등이었으며, 민주통합당의 공천결과에 대한 평가에서는 ‘매우 잘했다’ 15.5%, ‘대체로 잘했다’ 38.7%, ‘대체로 잘못했다’ 18.6%, ‘매우 잘못했다’ 11.5%로 긍정적인 응답이 대세를 이뤘다. 야권의 대선후보 지지도는 안철수 24.5%, 문재인 23.6%, 손학규 20.6%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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