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 농사철 농약사용 주의하세요
검색 입력폼
 
오피니언

본격 농사철 농약사용 주의하세요

따뜻한 봄, 농사철이 가까이 왔습니다. 한 해 농사의 기반을 다지는 시기이지만 그에 따른 사고 또한 많이 뒤따르고 있습니다. 농약, 특히 제초제에 의한 사고는 돌이킬 수 없는 사고로 이어지는 경우가 다반사입니다.
사고내용을 간략히 살펴보면 농약 중독에 의해 일어나는 안전사고가 가장 많았고, 인체 내부기관 손상과 화상, 안구 및 시력손상 등의 사고가 많이 일어납니다. 주목할 것은 최근 4년간 접수된 농약 관련 안전사고를 분석한 결과, 가장 사고가 많은 연령은 60대 이상의 고령자와 10세 미만의 어린이였다는 사실입니다.
농약 중독 사고는 농약 용기가 음료수나 의약품 용기와 잘 구분되지 않아 농약인지 모르고 마셔서 일어나는 사고와 작업을 하던 중 농약에 노출돼 발생하는 사고가 많이 발생합니다. 이러한 사고를 막기 위해서는 살포하고 남은 농약은 안전보관함에 넣은 후 잠금장치를 해 안전 취약 계층인 어린이 및 고령자의 접근을 막아야 합니다.
이렇듯 농약의 보관도 문제지만, 사용하고 난 폐농약 용기의 수거도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문제입니다. 폐농약을 안전하게 수거할 수 있도록 각 마을 단위로 홍보활동을 강화하고 마을 단위로 집중 수거하는 등의 방안이 마련되면 농약 중독으로 인한 사고를 줄일 수 있을 것입니다.
주의사항을 알려드립니다.
첫째 사용 전 반드시 용기의 라벨표시 및 주의사항을 숙지해야 합니다.
둘째 쓰고 남은 농약은 어린이의 손에 닿지 않는 농약보관함에 넣고 잠금장치를 해야 합니다.
셋째 농약을 희석할 때는 고무장갑, 마스크, 방제복 등을 착용하고 작업해야 합니다.
넷째 농약살포 시 방제기구 및 방제복을 점검하고, 건강한 상태에서 작업해야 합니다.
다섯째 농약 살포는 장기간의 연속 작업이 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영암군민신문 www.yanews.net

오늘의 인기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