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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행사는 400년의 역사를 지닌 유서 깊은 열무정에 대해 총공사비 1억2천800만원(도비 8천960만원, 군비 3천840만원)을 들여 중수하고 그 역사가 기록된 중수기비를 제작해 제막식을 갖게 됐다.
영암사포계 윤흥진 이사장은 기념사를 통해 “활을 쏘는 지역의 젊은 인재들이 열무정 활터에서 호연지기를 기르고 자손대대로 자긍심을 다져가며 215년 역사와 전통을 지켜오고 있다”고 말하고 “열무정의 중수는 전통에 빛나는 영암 역사에 큰 획을 긋는 한편 후손들에게 정신적 등대가 되어 찬란한 문화를 계승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일태 군수는 축사에서 “열무정과 사포계 문서가 전라남도 지방문화재 자료 제160호로 지정되면서 빛나는 사포계와 열무정의 전통을 대변해주고 있다”면서 “새로운 역사가 시작된 열무정이 앞으로도 영원히 영암의 자랑스러운 역사와 문화로 보존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중수기비 제막식에서는 양복현, 박상훈, 조경주, 서영록, 서영준 회원 등이 접장패를 수상하기도 했다.
영암군민신문 www.ya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