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민 역량 결집 절실한 월출산 케이블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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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민 역량 결집 절실한 월출산 케이블카

국립공원 내 케이블카 시범사업 대상 선정을 위한 민간전문위원회의 현장실사가 이뤄지고 있다. 월출산의 경우도 1,2차로 나눠 현장실사가 이뤄졌다. 민간전문위는 환경부가 케이블카 시범사업 대상 선정을 보다 객관적으로 하기 위해 평가위원 10명으로 구성했다. 이들은 국립공원위원회의 본격적인 심의에 앞서 시범사업을 신청한 지자체들을 대상으로 케이블카 개설의 공익성과 기술성 등에 대한 실사를 벌여 그 결과를 환경부에 제출하게 된다. 국립공원위의 최종 심사에 앞서 거쳐야할 1차 관문이 이번 민간전문위의 심사인 셈이다.
월출산 케이블카 개설에 대한 군민들의 기대가 그 어느 때보다도 크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는 영암군인 만큼 민간전문위의 현장실사에 만전을 기했으리라 믿는다. 특히 민간전문위의 현장실사결과 제출이 내달 중 이뤄질 예정으로 있다니 현장실사에서 제기된 문제점이 있다면 때를 놓치지 말고 철저하게 보완해 해명해야 한다. 아울러 현장실사결과보고서에 어떤 내용이 담길지 여러 경로를 통해 확인 또는 예상해 적극 대처하는 것도 중요하다.
현재까지 군이 파악한 바로는 월출산 케이블카 개설사업에 대한 정부 각 부처의 입장은 일단 ‘문제없음’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그도 그럴 것이 월출산의 경우는 군사시설이나 문화재, 대규모 산림훼손 등이 없고, 환경단체들의 반발 또한 거의 없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다만 월출산 케이블카가 환경부 시범사업으로 선정하기에는 규모가 다소 작다는 일부 의견이 걸림돌이 될 수도 있다는 우려가 있는 모양이다. 군과 군민들의 역량결집이 절대 필요한 것은 이 때문이다. 월출산 케이블카가 자연훼손이나 환경단체의 반발이 없다는 사실 외에도 비록 규모는 작지만 시범사업으로 선정할 경우 지역개발과 관광 진흥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계기임을 적극 홍보하고 설득하는 노력이 이제 절실해진 것이다. 6월말로 예정된 시범사업 대상에 월출산이 반드시 선정되도록 마지막 결집된 역량을 발휘할 때임을 거듭 강조하는 바이다.
영암군민신문 www.y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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