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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행사에는 식전행사로 윷놀이, 투호 등 식전행사와 게이트볼 대회가 개최되었으며, 풍향제 봉행을 시작으로 기념식과 함께 경로잔치가 이어졌다.
풍향제는 조갑수 덕진면장이 초헌관으로, 아헌관에 채유복 노인회장, 종헌관에 정도섭 풍향제보존회장이 맡아 봉행되었으다.
또 기념식에서는 장학금 전달과 선행 학생 표창, 불우이웃에 대한 쌀 전달식 등이 함께 열려 풍향제 의미를 한층 고조시켰다.
정도섭 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예와 덕의 고장인 덕진면의 아름다운 미풍양속과 전통문화를 계승 발전시켜, 후손들에게 우리 것을 인식시키고 효 정신을 가르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풍향제에 참석한 김일태 군수는 축사를 통해 “마을단위로는 보기 드물게 34회째 영보풍향제가 열리기 된 것을 축하하며, 풍년농사와 마을안녕을 기려 발전하고 화합하는 기틀이 마련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영보마을은 2002년 농업기반공사가 ‘녹색농촌마을’, 2009년 농촌진흥원이 ‘살고 싶고 가보고 싶은 마을’로 각각 지정한 곳으로, 3만여평에 이르는 대나무 숲을 끼고 도는 산책로가 있어 계절마다 다양하고 신비로운 모습을 연출, 팜스데이를 즐기려는 도시민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월출산을 바라보는 석양와 넓은 평야, 영보정을 비롯한 중요 문화재가 산재해 ‘1박2일’ 등 각종 인기프로그램 및 드라마 촬영지로 각광을 받으면서 매년 많은 관광객이 찾고 있는 고장이기도 하다.
영암군민신문 www.ya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