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 복지정책 전국 지자체가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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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 복지정책 전국 지자체가 ‘주목’

계층별로 체계화된 맞춤식 프로그램 추진

군의 한발 앞선 복지프로그램이 타 자치단체로부터 주목을 받고 있다.
군에 따르면, 영유아, 청소년, 노인 등 생애주기별, 여성, 장애인, 다문화 등 유형별, 기초생활보장수급자, 차상위 등 계층별로 체계화된 맞춤식 프로그램을 추진함으로써 타 자치단체 복지수혜자나 서비스 이용자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이는 군민의 삶의 질을 향상과 복지증진에 복지정책의 초점을 맞춘 노력의 결과로 5년 연속 복지 우수 자치단체로 인정받은 성과로 나타난 것이다.
군 종합사회복지관(관장 박종대)은 노인, 장애인, 여성, 다문화 결혼 이주여성 등을 대상으로 보편적 복지프로그램을 연중 상시 운영하는 사업소로 주목받고 있다.
이곳에서 운영하는 대표적 노인복지 프로그램으로 2005년도에 개설한 왕인대학과 건강 및 교통제약으로 인해 복지관까지 오기 불편한 읍·면 노인들을 위해 2007년도부터 운영하고 있는 찾아가는 노인대학을 꼽을 수 있다.
대불대학교 평생교육원에 1년 과정으로 위탁 운영하여 올해 8년째 에 접어든 왕인대학은 초 고령사회에 대응한 영암군의 차별화된 노인복지프로그램이다. 60세 이상 실버세대의 건강하고 아름다운 인생을 향유할 수 있도록 노인교실 복지프로그램 일환으로 2011년까지 총 959명을 배출한 바 있다.
이러한 역사를 지닌 제8기 왕인대학은 지난 5월 9일, 120명의 학생들과 내빈 등 140명이 참석한 가운데 종합사회복지관에서 학생자치회를 구성 임원 임명식까지 거행하는 등 어느 해보다 발전되고 활발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군은 또 (사)대한노인회 영암군 지회에 위탁해 1년 과정으로 운영하는 또 다른 노인복지프로그램 ‘찾아가는 노인대학’에 대해서도 높은 자부심을 가지고 있다.
찾아가는 노인대학은 11개 읍·면을 직접 찾아가 60세 이상 노인 1,750명을 대상으로 여가, 건강, 취미, 오락 등 다양하게 교과과정을 편성해 월 1-2회 운영함으로써 읍면 노인복지욕구를 충족시키는 프로그램이다.
이러한 일련의 노인복지프로그램 운영으로 군은 지난해 (사)대한노인회 중앙회로부터 ‘노인천국 감사패’까지 수상하기도 했다.
군 관계자는 “노인들을 위한 컴퓨터 교육, 수지침, 공예, 제빵제과 등 다양한 교양, 취미, 여가 복지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프로그램 성과분석을 통해 지역실정에 가장 적합하고 노인들이 가장 선호하는 교과과정으로 개설해 운영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국희 기자 njoa@hanmi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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