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까지 사교육비 5%경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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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까지 사교육비 5%경감

전남도교육청, 사교육비 경감대책 발표

전남도교육청은 학부모들의 사교육비를 올해 2% 줄이는 것을 시작으로 2013년 3%, 2014년 4%, 오는 2015년에는 5% 경감을 목표로 한 ‘전남 사교육비 경감 종합대책’을 발표했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통계청이 집계한 지난해 전남 사교육비는 1인당 월 16만7천원으로 전국 평균 24만원에 비해 매우 낮다.
도교육청은 그러나 올해부터 주5일 수업제 전면 실시, 국가영어능력평가(NEAT) 등 새로운 사교육비 증가 요인이 대두됨에 따라 적극적인 대응에 나선 것이다.
도교육청은 사교육비 절감을 위해 5개 영역, 14개 과제, 20개 세부 추진과제를 선정해 앞으로 이행여부를 수시 점검하고, 초·중·고교 사교육비 지출 현황 분석을 통해 도교육청, 지역교육청, 학교 단위의 대책 방안을 적극 강구할 방침이다.
5개 영역은 ▲수요자중심 방과후학교 운영 ▲사교육 수요가 높은 과목에 대한 맞춤형 대책 ▲신규 사교육 유발 우려에 대한 선제적 대응 ▲학생, 학부모 대상 정보제공 강화 ▲공교육 강화-사교육 경감 선순환 방안 지속 추진 등이다.
도교육청은 특히 방과후학교 참여율을 현재 76.5%에서 77.5%로 끌어올리고, 돌봄교실수를 확대 운영한다. 또 수학, 영어, 논술 등 사교육 비중이 높은 과목을 중심으로 학습자료 개발보급에도 적극 나서기로 했다.
이밖에 중학생 예술동아리를 지원하고, 토요만화, 애니메이션, 창의디자인 스쿨을 운영하며 수시모집 대비 구술면접지도 캠프 운영, 학원장 연수 등도 적극 추진키로 했다.
이국희 기자 njoa@hanmi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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