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 개별공시지가 3.7%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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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 개별공시지가 3.7% 상승

전남지역 평균 4.7%, 여수는 9.03% 올라 최고
군, 개별공시지가 공시 6월29일까지 이의신청
올 1월1일을 기준으로 전남도내 토지 417만 필지에 대한 개별공시지가를 조사한 결과 지역개발 및 산업단지 조성 등의 영향으로 전년보다 4.67%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개별공시지가는 매년 시군별로 단위면적(㎡)당 가격을 조사해 재산세 등 과세표준과 각종 부담금의 부과 기준으로 활용된다.
전남도가 집계한 도내 시군별 개별공시지가는 전반적인 상승세를 보인 가운데 지역별로는 2012세계박람회가 개최되고 있는 여수가 9.03%로 가장 많이 올랐다. 또 전원주택 화가마을 조성사업이 펼쳐지는 구례군이 7.03%, 구획정리 사업이 추진되는 광양시가 5.74%로 그 뒤를 이었다. 영암군은 F1경기장 준공 및 농경지와 주거지역 실거래가 반영 등으로 3.65% 올라 지난해 2.02%보다 상승세였으나 전남지역 평균보다는 낮았다.
전남에서 가장 낮게 상승한 지역은 구도심 공동화 현상을 보이고 있는 목포시로 0.40% 올랐다.
또 전남도내 최고 지가는 1㎡당 398만원인 여수 중앙동 581 대지(상업용)로 나타났으며 최저 지가는 1㎡당 98원인 완도 청산면 모도리 산4(섬 자연림)였다. 영암지역에서는 최고 지가는 영암읍 동무리 144-25 일대(상업용지)로 1㎡당 168만원이었고, 최저 지가는 학산면 학계리 산94-1일대(임야)로 1㎡당 171원이었다.
전남도내 22개 시군의 개별공시지가총액은 총 417만2천849필지에 76조7천810억원이었으며 평균지가는 1㎡당 6천905원이었다. 또 영암군의 개별공시지가총액은 총 19만3천718필지에 4조4천53억원이었으며, 평균지가는 1㎡당 8천729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영암군은 “이번에 결정된 공시지가는 토지소유자에게 우편으로 개별 통지하게 되며 군 홈페이지를 통해 열람도 가능하다”면서 “토지소유자와 이해관계인이 결정된 공시지가에 이의가 있을 경우 오는 6월29일까지 군 종합민원과나 읍면사무소에 이의신청서를 제출해줄 것”을 당부했다.
군은 이의신청이 접수된 토지에 대해서는 감정평가사의 검증과 군 부동산평가위원회 심의를 통해 최종 결정하게 된다.
군 관계자는 “개별공시지가는 국세와 지방세, 각종 부담금 등의 산정기초로 활용될 뿐만 아니라 군민의 재산을 관리하고 보존하는데 중요한 기준이 된다”며 “이를 감안해 적정성과 형평성에 어긋나지 않도록 8개 감정평가사의 신중한 검증과 군민의견을 폭넓게 수렴했다”고 말했다.
이춘성 기자 ya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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