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의회(의장 박영배)는 6월27일 제207회 임시회 제5차 본회의를 열고 ‘영암군 문화예술 공간 및 미술장식 설치에 관한 조례 폐지조례안’ 등 조례안 및 일반안건 등을 심의 의결한 뒤 폐회했다.
의회는 이에 따라 제6대 영암군의회 전반기 의사일정을 사실상 마무리 했으며, 오는 7월7일 또는 9일 제208회 임시회를 열어 의장·부의장 선거를 실시할 예정이어서 본격적인 선거정국으로 돌입하게 됐다.
의회는 지난 6월18일부터 10일 동안의 회기로 계속된 임시회에서 군이 요청한 3천745억원 규모의 2012년도 제1회 추가경정 예산안에 대한 심의를 벌여 총 14건의 사업비 8억7천230만원 중 5억8천190만원을 삭감, 의결했다.
또 군정 전반에 걸친 군정질의답변도 실시했으며, 조례안 및 일반안건 등 7건에 대한 각 상임위별 심의를 벌여 ‘농특산물 공동브랜드 일부개정 조례안’과 ‘농특산물 판매센터 민간위탁 동의안’ 등 2건은 부결처리했다.
한편 오는 7월9일 실시될 제6대 영암군의회 후반기 의장선거에는 이미 출마 의사를 표시한 김철호 의원(삼호)과 김연일 의원(군서·서호·학산·미암) 외에 김점중 의원(신북·시종·도포)도 최근 출마의 뜻을 피력함으로써 3파전 양상을 보이고 있다. 또 이들 세 후보 모두 당선을 위해서는 어느 쪽과도 연대가 불가피한 상황이어서 선거일 당일까지 합종연횡에 관심이 모아지는 등 귀추가 주목된다.
이춘성 기자 yanew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