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흥운씨 노인지원재단기금 전액 부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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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흥운씨 노인지원재단기금 전액 부담

노인지원재단 설립을 위해 올해 300억원 기금조성을 목표로 활발한 모금운동이 펼쳐지고 있는 가운데 학산면 덕수마을 백흥운옹이 학산면의 65세 이상 노인 870여명이 부담할 기금 178만4천원 전액을 쾌척해 화제가 되고 있다.
백옹은 1인당 2천원씩의 기금 전액을 지난 6월25일 대한노인회 학산면분회 김길환 회장에게 전달했다.
노인지원재단은 2010년6월 ‘노인사회복지법인’ 형태로 대한노인회 정식안건으로 상정되면서 본격적인 논의가 시작돼 그해 10월 출범이 결정됐다. 이후 복지법인보다는 재단이 더 효율적이라는 내부 의견에 따라 2012년1월 ‘노인지원재단재단’으로 바꿔 출범하기로 했다.
노인지원재단은 올해 300억원의 기금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대한노인회 중앙회 출연금과 자체 모금을 통해 60억원을 마련했고 모금운동 등을 통해 240억원을 조성할 계획이다.
한편 백옹은 지난 2009년 자신의 논 1천700여평을 마을에 기증, 이를 토대로 덕수영농조합법인을 만들어 햅쌀 농사를 지어 수확 후 인근 마을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나눠주는 추석맞이 햅쌀나눔행사를 매년 열고 있다.


서수룡 기자 www.y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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