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지난 7월20∼21일 후보등록 마감 결과, 문재인, 손학규, 정세균 상임고문과 김두관 전 경남지사, 박준영 전남지사, 김영환, 조경태 의원, 김정길 행정자치부 장관 등 총 8명이 도전장을 냈다.
이들 후보들은 23일 MBN TV토론을 시작으로 오는 28일까지 5차례의 TV토론과 4차례의 합동연설회 등을 거치며 본선 티켓 확보를 위한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25일에는 광주 김대중 컨벤션센터에서 합동연설회가 열린데 이어, 26일에는 부산 벡스코, 27일에는 대전, 28일에는 서울에서 각각 지역순회 합동연설회가 진행되며, 이 기간 동안 총 5번의 방송합동 토론이 열린다.
이어 29~30일 이틀 동안에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예비경선 여론조사를 실시한다. 여론조사는 국민여론조사 50%와 당원여론조사 50%가 각각 반영된다. 조사대상은 각각 2천400명이며, 전화면접을 통해 실시된다.
예비경선 결과는 30일 오후 11시께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이 경선을 통해 총 5명의 예비후보를 선발한다.
예비경선 순위는 내달 25일부터 한 달여간 실시되는 본경선의 구도 및 판세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어 후보들은 양보 없는 레이스를 다짐하고 있다.
특히 민주당이 본 경선에서 과반 득표자가 없으면 1, 2위 후보를 놓고 결선투표를 실시하기로 한 만큼, 내달 본 경선은 물론 이번 예비경선에서도 2위를 차지하기 위한 상위권 주자들 간 자리싸움이 예상된다.
박준영 지사 컷오프 통과할까?

특히 지역정가에서는 컷-오프 결과에 따라 박 지사의 지사직 사퇴 여부도 결정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어 관심은 더욱 증폭되고 있다.
현재 판세로는 문재인, 손학규, 김두관 후보가 상대적 우세를 보이고 있고, 나머지 2장의 본선 진출 티켓을 놓고 5명의 후보들이 치열한 경쟁을 펼칠 것으로 전망된다.
박 지사는 다른 후보에 비해 전국적 인지도에서 다소 떨어지는 점에서 컷-오프 통과에 어려움이 예상된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그러나 박 지사에 대한 광주·전남 민심의 쏠림현상과 구 민주계 당원들의 전폭적인 지지가 현실화된다면 컷-오프 통과와 함께 이변의 주인공으로 부상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지적도 설득력을 얻고 있다.
영암군민신문 www.ya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