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재정 건전성 효율성 높이기

군은 지방재정의 건전성과 효율성이 자치단체 운영의 중요한 화두로 거론되는 가운데 2012년 제2차 투자심사위원회를 개최해 파크골프장조성사업 등 5개 주요 투자사업을 심도 있게 심사하는 등 지방재정운영의 선진성을 부각 시키고 있다.
지난 7월28일 열린 심사는 총사업비 20억원 이상부터 50억원 미만의 신규투자사업 또는 장소 변경 등 재심사 대상 사업에 대해 사업의 필요성과 중기지방재정계획과의 연계성, 지방재정의 건전성과 효율성, 주민 숙원 및 수혜도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심사결과 영암 파크골프장조성사업, 시종 5일시장 시설현대화사업, 삼호 산호∼ 정개간 농어촌도로 확포장의 3개 사업에 대해서는 ‘적정’사업으로 의결했다. 또 현재 삼호읍 용앙리에 추진중인 영암군 근로자 종합복지관 건립 사업은 장소 변경으로 인한 재심사를 ‘적정’ 사업으로 의결했다.
또 농산물 산지 유통센터 건립사업은 농림수산식품부 공모사업 선정 후 사업추진을 조건으로 의결했다.
군 투자심사위원회 위원장인 정광덕 부군수는 “앞으로도 사업의 중복·과잉투자 여부, 객관성, 공정성, 재원조달 가능성, 주민요구 등을 고려해 투자심사에 반영할 방침”이라며, “대학교수와 금융 관계자 등 전문가 그룹이 참여함으로써 다양성과 현장성을 갖춘 전문위원회로서의 역할을 다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 심사대상 주요사업은?
■ 영암 파크골프장 조성-적정
영암읍 대신리 일원 2만8천㎡의 면적에 국비 6억원 등 2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2012년7월부터 2013년12월까지 파크골프장 18홀과 관리사 1동 등을 조성 또는 건설하는 사업이다.
■ 농산물 산지 유통센터 건립-조건부
신북면 갈곡리 2만6천552㎡에 국비 9억원 등 3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2013년1월부터 2013년12월까지 추진할 계획이다.
■ 영암군 근로자종합복지관 건립-적정
삼호읍 용앙리 일원에 국비 21억원 등 48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부지면적 2천㎡, 연면적 2천500㎡,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건립할 계획이며, 사업기간은 2013년12월까지다.
■ 시종 5일시장 시설 현대화 사업-적정
시종면 만수리 936-1번지 일원에 대해 국비 14억2천만원 등 모두 23억6천여만원을 투입해 2013년부터 2014년까지 3동 65칸(3m×4m) 780㎡의 장옥 정비와 주차장(30면) 확충 및 부대시설을 설치하는 사업이다.
■ 삼호 산호∼정개간 농어촌도로 확포장 공사-적정
삼호읍 산호리 1242번지 등에 대해 군비 29억원을 투입해 2012년7월부터 2014년12월까지 추진할 사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