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1대 강칠원(56세)영암경찰서장이 지난 7월20일 취임식을 가졌다. 강 신임 서장은 이날 취임사를 통해 "월출산 정기가 서려 있고 氣의 고장인 영암에서 함께 근무를 할 수 있는 인연을 맺게 된 것을 진심으로 기쁘게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강 서장은 이어 "기본과 원칙에 충실한 경찰 본연의 자세로, 영암의 치안을 책임진다는 주인의식과 더불어 동료들에게 향기가 나는 사람이 되어 줄 것"을 당부했다 강 서장은 광주 출신으로 1990년 간부후보 38기로 경찰에 입문해 광주청 서부서 경비교통과...
자치/행정 이국희 기자383호2015. 07.23영암 '무화과산업특구' 지정신청을 위한 주민공청회가 지난 7월21일 오후 삼호읍 종합복지회관에서 무화과 재배농가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무화과 재배농가들과 법인 등의 의견수렴을 위해 열린 이날 공청회는 용역을 맡은 목포대 산학협력단의 특구사업계획안 설명에 이어 농가와 법인 대표의 의견제시 등의 순으로 이어졌다. 군은 무화과산업특구에 대해 민선6기 전동평 군수의 공약사업인 1읍면 1특품 육성사업의 선도사업으로, 2016년부터 2020년까지 5년간 삼호읍을 중심으로 한 영암군 전역을 대상으로 추진된다고 밝혔다.이날 공...
자치/행정 이춘성 기자383호2015. 07.23위험도로 구조개선 추진 국비 지원 요원 장기화 불가피용지보상도 결과적으로 낭비 예산절감 주장 사실상 허구 민선6기 영암군정 출범 100일을 맞아 전동평 군수가 설계변경을 통해 80억여원의 예산을 절감하겠다고 밝혔던 '천황사길 선형개선사업'이 국비 지원이 늦어지면서 언제 끝날지 모를 '애물단지'로 전락해가고 있다.특히 전 군수가 밝힌 80억여원의 예산절감은 당초 4차선에서 2차선 공사로 변경된데 따른 단순 공사비 차액일 뿐으로, 실제로는 내년에 지급하게 될 1년 치 '효 수당'에도 못 미치며, 용지보상에 따른 재원낭비와 공사장기화에 따른 소요예산 증가 등을 따지면 예산절감은 허구에 가깝다는 지적이다. 또 천황사길이 산수뮤지컬사업과 바둑테마파크사업의 백지화 또는 보류로 시급성이 떨어진다는 주장을 내놓았으나 주민과 월출산 탐방객들의 안전과, 국립공원구역에서 해제된 지역에 대한 민자...
자치/행정 이춘성 기자382호2015. 07.23군은 삼호종합운동장의 이용객 편의를 위해 사용여건을 개선했다고 밝혔다. 트랙주변에 가로등 20주를 추가 설치하고, 이용시간을 밤10시까지 연장하는 등 주민 수요에 적극 대응했다. 삼호읍 주민들과 대불산단 내 업체 직원들은 그동안 삼호종합운동장 주변이 어두워 야간체육활동은 물론 운동장 주변 산책도 어려웠다.군은 이에 따라 지난 6월 말 가로등 20주(사업비 9천600만원)를 설치, 삼호지역 주민과 입주업체 직원들이 야간체육활동은 물론 야간여가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또 삼호읍민과 입주업체 직원들이 퇴근 후 보다 자유롭게 여가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삼호종합운동장 개방시간을 밤10시까지 선제적으로 연장했다. 군 관계자는 "삼호읍종합운동장에서 멀리 떨어져 있는 화장실 때문에 불편을 겪고 있는 이용객들을 위해 운동장 주변에 화장실을 신축, 군민들이 종합운동장을 이용하는데 불...
지역사회 영암군민신문382호2015. 07.17군은 여름철 어르신 식품안전을 위해 노인 무료급식시설 15개소(무료급식소 12, 재가노인 식사배달 3)를 대상으로 7월15일부터 대대적인 시설 일제 지도점검을 실시한다.이번 일제점검은 하절기 장마와 기온상승으로 인해 면역력이 취약한 어르신들의 식중독 예방을 위한 조치로, 어르신들이 이용하는 노인 무료급식 시설의 식재료 및 조리시설에 대한 일제 위생점검을 통해 어르신들에게 최상의 식사를 제공하기 위해 실시하게 됐다.군은 이번 점검을 통해 ▲노인보건 복지사업 준수여부 ▲식중독 예방지침 수립 여부 ▲정기적인 위생교육 실시 여부 ▲식자재 검수 및 보관관리 실태 ▲조리원 및 급식시설 위생실태 ▲배달시 부패 및 변질 방지장치 장착여부(배달사업기관)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한 후 문제점이 발견되면 즉시 시정 조치할 계획이다.군 관계자는 "이번 점검을 통해 노인 무료급식시설의 식중독 발...
지역사회 영암군민신문382호2015. 07.17영암교육지원청(교육장 나대수)은 지난 7월14일 영암Wee센터 주최로 학업 중단 위기 청소년을 지원하는 '꿈키움 멘토단 발대식 및 연수'를 실시했다.영암Wee센터는 학교 교사로 이뤄진 사제동행멘토단과 지역인재를 활용한 지역멘토단으로 '꿈키움멘토단'을 구성, 학교에서 신청한 멘티와 1대1로 연결해 정서적 지지뿐만 아니라 생활상담, 문화체험활동, 인성지도활동 등을 통해 멘티의 학교 적응력 향상을 지원하게 된다. 또 오는 7월21일에는 멘토 멘티가 서로 어색함을 없애고 친해질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기 위해 '꿈키움 멘토 멘티 1일 문화체...
지역사회 영암군민신문382호2015. 07.17군은 지역여건에 맞는 취업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 7월16일 오후2시부터 2시간 동안 군 근로자종합복지관에서 찾아가는 취업상담실 및 구인구직 만남의 날을 운영했다.전남도 일자리종합센터 및 한국산업단지공단 대불지사와 공동으로 운영한 이번 행사는 구직 상담 및 등록, 직업훈련 정보제공, 이력서 컨설팅, 동행면접 등 취업을 위한 여러 가지 정보 제공이 이뤄졌으며, 유달조선 등 7개 업체가 참여해 구인구직 만남의 날도 가졌다.군 관계자는 "이번 취업상담실의 운영이 구직자와 기업체 모두 만족할 수 있는 맞춤형 일자리 매칭...
지역사회 영암군민신문382호2015. 07.17군 보건소(소장 장경자)는 본격적인 장마철을 맞아 관내 3천100여명의 농업인을 대상으로 지난 7월7일부터 여름철 보건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보건교육에는 보건소장을 비롯한 보건교육 담당자, 읍면보건지소 직원들이 읍면(농협)회의실 또는 마을회관, 유선각 등 66개소에서 실시되고 있는 농업인 영농교육현장을 찾아가 보건소 업무 및 건강증진에 관한 전반적인 내용을 화상교육과 질의응답 등의 방식으로 실시하고 있다.군 보건소는 치료중심의 역할을 수행하기 보다는 예방중심의 활동에 방점을 두고 매년 실시하는 두 차례 현장영농기술교육과 병행해 농업인을 대상으로 보건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경로당 순회진료 시에도 암 조기검진의 필요성, 심뇌혈관질환 관리, 감염병 예방교육, 금연 및 구강보건교육 등 다양한 보건교육을 실시해 스스로 건강한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보건의식수준을 향상...
지역사회 영암군민신문382호2015. 07.17군은 2015년도 상반기 금연환경조성 우수사례 발굴에서 우수 자치단체로 선정,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받게 됐다.보건복지부가 선정하는 금연환경조성 우수 지자체는 지역의 특성 및 여건을 활용해 금연환경 조성에 성공한 사례를 발굴, 포상하고 공유함으로써 금연문화 조기정착을 도모하자는 취지다.전국 230여개 시·도·군·구를 대상으로 심사한 결과 총 6건의 우수사례가 선정됐으며, 호남권에는 유일하게 영암군이 선정됐다.심사기준은 과제선정 및 계획의 적합성, 추진과정의 충실성, 주요성과 및 확산 가능성 등이다. 군은 '담배연기 없는 깨끗하고 건강한 CLEAN 영암 만들기'라는 슬로건 아래 관내 중·고등학교 대상 금연공감학교 운영 및 사업장으로 찾아가는 금연 지원서비스 등이 큰 점수를 받아 우수 지자체에 선정됐다. 금연공감학교 만들기사업은 ...
자치/행정 영암군민신문382호2015. 07.17영암솔문학동인회(회장 봉성희)가 여성들의 문학에 대한 창의력과 잠재력을 발굴하고 참여의 폭을 넓히기 위해 개최한 제21회 여성백일장 공모전에서 황인숙(삼호읍)씨의 수필 '아버지의 뒷모습'이 영예의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우수상 2편과 장려상 3편이 가려졌다.솔문학동인회가 주관하고 영암군과 영암문화원이 후원해 지난 5월20일부터 6월20일까지 한 달간 공모한 이번 여성백일장은 '놓쳐버린 시간', '아버지의 뒷모습', '자연이 주는 행복감', '여자로 살아가는 길', '그대 빈자리', '팽목항에서', '외국인 여성의 영암생활기' 등...
보류 이국희 기자382호2015. 07.17산에도 들에도짙은 초록색으로 물이 든눈이 부시도록 뜨거운 햇살이빛의 속도로 내뿜는 오후 큰 나뭇가지에서숨어 우는 매미들 합창소리에때 이른 빨간 고추잠자리허공을 가르며 춤을 춘다. 평화로운 들녘에논두렁을 걷고 있는새하얀 백로들물고기사냥 기웃대며 여름을 즐긴다 김영초영암문인협회 부회장
보류 영암군민신문382호2015. 07.17영암군의 쓰레기 소각시설인 그린환경자원센터 입지에 따라 군서면 31개 마을에 대해 이뤄져온 주변마을 지원사업이 중단되게 됐다고 한다. '지방재정법' 개정과 이에 따른 '영암군 지방보조금 관리조례'가 지난해 제정되면서 법률 및 조례에 명시적 근거가 없어졌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군서면 주민들은 군을 상대로 법적소송을 제기하는 방안 외에는 별다른 대안이 없고, 그나마 법적소송에서 승소할 가능성도 장담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한다. 답답한 마음에 영암군의회에 대책마련을 건의하고 나섰으나 의회 역시 묘수가 있을 수 없으니 답답할 노릇이다.군과 군서면소각시설설치대책위는 지난 2007년 3월 쓰레기 소각장을 군서면 관내에 들어서게 하는 대신 주변마을 지원사업 등을 해주는 합의서를 작성했다. '영암군 폐기물처리시설 설치 및 주변지역 지원 등에 관한 조례'가 지난 2010년 폐지되었음에도 불구...
오피니언 영암군민신문382호2015. 07.17민선6기 전동평 군수의 핵심공약인 '효 수당'이 보건복지부의 '사회보장제도 신설·변경 협의'에서 '불수용' 판정을 받았다. '유사·중복 복지' 내지는 '과잉 복지'라는 이유 때문이다. 더욱 큰 문제는 이처럼 정부 당국으로부터 '효 수당'을 지급해선 안 된다는 판정을 받았음에도 군은 강행의사를 분명히 하고 있다는 점이다. 실제로 군은 민선6기 1주년을 맞아 펴낸 '공약사항 실천계획서'를 통해 2016년과 2017년에는 '시범실시'하고, 지방선거가 예정된 2018년에는 '완전정착'하겠다고 밝혔다.군이 보건복지부의 '불수용' 판정을 받은 '효 수당' 지급을 강행할 경우 기초연금법 시행령에 따른 제재를 받는다. 뿐만 아니라 지방교부세법에 따른 지방교부세 감액조치의 사유가 될 수 있다. 군은 보건복지부와 긴밀한 협의를 거쳐 재정적 불이익 없이 '효 수당'을 지급...
오피니언 영암군민신문382호2015. 07.17정치학에서 가장 중요한 개념의 하나가 '민주적 정당성(democratic legitimacy)'이란 말이다. '정당성' 또는 '정통성'이라고 번역되고 있으나, 보다 정확히는 '법통(성)'이라는 말뜻에 더 가까울 지도 모르겠다. 가령, 시장 선거에서 낙선한 사람이 시장 노릇을 할 수 없는 것은 민주적 정당성이 없기 때문이다. 대부분의 경우, 민주적 정당성은 선거를 통해서 확보된다. (개인적으로, 선거를 '필요 악'이라고 생각하고 있지만…) 다수 유권자(국민)들에 의해서 선택될 때 민주적 정당성은 주어진다. 시장 노릇은 시...
오피니언 영암군민신문382호2015. 07.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