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군수 우승희)이 경영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의 금융 부담을 덜기 위해 대출 이자 차액을 지원해 주는 ‘소상공인 이차보전금 지원사업’ 신규 참여자를 모집한다. 영암군에 사업장을 두고 영업 중인 소상공인의 5,000만원 이내 융자금에 대해 4년 동안, 연 4% 이자 비용을 지원해 주는 내용이다. 사업 참여 신청 기간은 이달 15~29일이고, 접수는 영암군청 3층 지역순환경제과 지역경제팀에서 한다. 이차보전금 희망 소상공인은 영암군과 협약한 7개 금융기관에 방문해 대출 가능 여부를 상담한 뒤, ‘대출 상담 확인서’를 받아 신청서 등 구비서류와 함께 접수하면 된다. 영암군은 소상공인지원위원회를 열어 접수된 신청자의 적격 여부를 심의·확정한 다음, 이차보전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전학준 영암군 지역순환경제과장은 “금리 인상 등으로 어려워진 ...
지역사회 이승범 기자863호2025. 10.16김대중 전남도교육감은 10월 15일 ‘대중교통, 학교방문’으로 영암 대불초등학교를 찾아 다문화교육을 주제로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이번 방문은 이주배경 학생 비율이 높은 학교현장을 살피고, 전남형 다문화교육이 어떻게 실현되고 있는지 점검하기 위해 이뤄졌다. 대불초등학교는 전교생 563명 중 151명이 이주배경 학생인 현실을 반영해 특색교육 활동으로 ‘글로컬 인재역량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다. 이주배경학생들을 위한 맞춤형 ‘한국어 교실’ 운영을 비롯해 ▲세계시민 참여프로젝트 ▲세계음식 체험의 날 ▲세계 다문화 이해 ...
교육 이승범 기자863호2025. 10.16영암교육지원청(교육장 김광수)은 10월 2일 영암실내체육관에서 관내 9개 작은 학교 학생과 교직원 33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영암 작은 학교 연합 놀이 한마당’을 열었다. 이번 행사는 작은 학교 학생들이 함께 어울리며 건강한 체력을 기르고, 놀이와 체육 활동을 통해 협동과 소통의 가치를 배우도록 마련됐다. 교육청은 체육을 매개로 한 교류와 협력으로 활기찬 학교 문화를 조성하고 민주시민 역량을 키우는데 주안점을 뒀다. 참가 대상은 시종초, 서창초, 신북초, 구림초, 용당초, 도포초, 학산초, 금정초, 미암초 등 영암군...
교육 이승범 기자863호2025. 10.16은광학교는 학생들이 책 읽기를 통해 자신을 발견하고, 계절의 아름다움 속에서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특별한 독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특히 이번 행사는 가을을 주제로 독서 활동과 요리 체험, 그리고 전시회를 연계해 학생들의 상상력과 창의력을 키우고 올바른 독서 습관을 형성하는데 목적을 뒀다. 유치원과 초등학교 학생들은 동화책 가을 색을 함께 읽고, 책 속에서 만난 계절의 빛깔을 요리로 표현하는 시간을 가졌다. 학생들은 알록달록한 마카롱을 직접 만들어 보면서 가을의 다채로운 색을 오감으로 느끼고, 친구들과 함께 나누...
교육 노경하 기자863호2025. 10.16(재)영암군미래교육재단은 지역 독서 문화 증진과 아동 진로 탐색 기회 제공을 위해 ‘2025년 대산 독서탐방캠프’ 참가자를 오는 10월 20일까지 모집한다. 영암 출신 교보생명 창립자 고(故) 대산 신용호 회장의 ‘인재 양성을 통한 산업발전’ 철학을 계승하는 이번 캠프는, 청소년의 올바른 독서 습관 형성, 폭넓은 직업 세계 이해를 취지로 진행된다. 캠프는 11월 8~9일 1박2일 진행되며, 영암군내 초등학교 5~6학년 재학생, 2013~2014년생 학교밖청소년 20명이 참여할 수 있다. 식비·교통비 등 캠프 소요 비용 전체를 재단이 지원해 참가자들은 무료로 캠프를 즐길 수 있다. 캠프 주요 프로그램은 ▲한국잡월드 직업 체험 ▲교보문고 및 별마당도서관 탐방 등으로, 아이들의 진로와 독서에 대한 흥미를 높여 줄 예정이다. 사업 신청은 네이버 폼(htt...
교육 영암군민신문863호2025. 10.16도포초(교장 김길용)와 신북초(교장 주은숙)는 교과 및 창의적 체험활동과 연계한 소규모학교 공동교육과정을 운영하며 학생들에게 풍부한 배움의 기회를 제공했다. 두 학교는 2학기 공동교육과정의 일환으로 지난 10월 13일 광주패밀리랜드를 찾아 도시문화체험학습을 실시했다. 이번 체험학습은 도포초와 신북초 학생들이 함께 참여한 가운데 놀이와 체험 속에서 서로 배우고 협력하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 학생들은 다양한 놀이기구와 전시시설을 함께 체험하고 다양한 동물을 관찰하며, 평소에 겪지 못한 다양한 문화생활을 몸소 느끼고 이해하는 ...
교육 영암군민신문863호2025. 10.16전남도교육청은 2026년도 생활임금을 전년(1만1천340원) 대비 3.5% 인상한 시급 1만1천740원으로 최종 결정했다고 밝혔다. 생활임금은 최저임금과 달리 노동자가 가족을 부양하고 교육, 문화 등 각 분야에서 실질적인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책정하는 것으로, 전남교육청은 2020년 5월 생활임금 조례를 제정하며 선도적으로 도입했다. 특히, 이번에 결정된 2026년도 생활임금 1만1천740원은 정부의 2026년 최저임금 시급 1만320원보다 13.8% 많은 수준이며, 최저임금 인상률, 인건비 인상률, 재정 상태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산정했다. 이번 생활임금 인상 결정에 따라 전남교육청 소속 840여명의 노동자가 그 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김대중 교육감은 "이번 생활임금 결정이 교육 현장에서 헌신하는 노동자들의 생활 안정에 실질적인 보탬이 되기를 바...
교육 영암군민신문863호2025. 10.16영암군이 영암읍 회문리 구 대동공장 부지에 추진 중인 수제맥주 제조시설(공장) 설립 사업이 시작부터 사전 법적 검증 없이 장밋빛 기대만 앞세운 채 추진되고 있어, ‘탁상행정’이라는 비판이 일고 있다. 해당 부지는 학교환경 절대정화구역과 상대정화구역이라는 명백한 규제를 받고 있음에도, 군은 사전 법적 검토조차 미흡한 상태에서 수제 맥주공장 설립을 추진하고 있어 법적 난항이 예상된다. 더욱이 영암군은 수제맥주 제조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수질.대기오염 발생에 대한 구체적인 관리 방안은 외면한 채, 영암교육청에 편법을 이용...
자치/행정 이승우 기자862호2025. 10.02한국 현대 판화 예술을 대표하는 김준권 화백이 50여년 만에 고향 영암으로 돌아왔다. 1980년대 민중미술 운동의 최전선에서 판화와 걸개그림으로 시대의 목소리를 새겨온 그는, 귀향을 계기로 월출산을 마주하며 새로운 창작의 길을 걷고 있다. 이번 기획특집에서는 김 화백의 삶과 예술 세계, 그리고 고향에서 다시 시작하는 예술 여정을 조명한다. ■ 영암에서 시작된 그림의 길 김준권 화백은 영암 역리에서 태어나 초등학교 5학년까지 고향에서 성장했다. 어린 시절부터 자연과 마을 풍경을 관찰하며 혼자 그림을 그리며 노는 것을...
인터뷰 영암군민신문862호2025. 10.02영암군(군수 우승희)에 처음으로 열차역이 생기면서, 군민과 관광객들의 교통 편의가 개선됐다. 남해안권 철도망의 핵심 축인 목포–보성선이 26일 보성군 신보성역에서 개통식을 열고 정식 개통함에 따라, 영암군 학산면에 들어선 ‘영암역’이 27일부터 본격 영업에 들어갔다. 목포–보성선은 목포 임성리역에서 영암역·해남역·강진역·전남장흥역·장동역을 거쳐 신보성역까지 이어지는 총연장 82.5㎞의 단선 전철로, 총사업비 1조 6,459억 원이 투입돼 2002년 첫 삽을 뜬 지 23년 만에 완공됐다. 그동안 철도를 이용하기 위해 ...
지역사회 영암군민신문862호2025. 10.02지난 26일 영암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19회 영암읍민의날 기념 시상식에서 영암농협 박도상 조합장(63)이 올해의 영암읍민의상을 수상했다. 영암읍민의상은 지역개발과 사회사업, 선행, 효행 등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공이 큰 읍민을 대상으로 수상하는 상으로, 주민과 기관.단체, 향우들의 추천을 받은 후보자를 주민자치위원회가 심사해 선정한다. 박도상 조합장은 현재 영암농협 3선 조합장으로, 평소 지역 주민 곁에서 묵묵히 헌신해 온 인물로 꼽힌다. 이번 수상은 단순한 개인적 성취가 아니라, 읍민 화합과 지역 발전에 기여한 공로가 인정...
농업경제 영암군민신문862호2025. 10.02영암군(군수 우승희)이 23일 ‘무화과 과학영농시설 기반 구축’으로 농촌진흥청의 2026년도 농촌지도기반조성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국비 20억원을 확보했다. 군은 총사업비 40억원을 들여 전국 최초의 무화과 전문 연구소 건립에 나서며, 이는 영암 무화과 산업의 도약을 위한 시대적 과제로 꼽히고 있다. 연구소는 내년 하반기 삼호읍 나불리 3,500㎡ 부지에 연면적 825㎡, 지상 2층 규모로 착공해 재배기술 연구, 병해충 대응, 가공기술 개발 등 무화과 전 주기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한다. 구체적으로는 ▲재배기술 및 ...
농업경제 이승범 기자862호2025. 10.02영암군이 도입해 시행하고 있는 ‘국장제(局長制)’가 결국 실패로 끝난 것 같다는 분석이다. 성과도 성과이려니와, 가장 직접적인 이유로는 영암군 스스로 인정하고 있듯이 중간관리자급 인력풀의 고갈이라는 것이 의 분석이다. 실제로 제도를 시행한지 고작 1∼2년이 지났을 뿐인데, 4급 서기관 직제인 국장자리를 채울 적임자 찾기가 불가능에 가깝다 한다. 기술직이 맡아야할 국장 후임자는 아예 없다 한다. 서기관으로 승진하려면 사무관 승진 후 4년이 지나야 자격이 생기는데, 후임 과장급 모두가 사무관 승진 1∼2년차이기 때문이다. 이대로 국장제를 유지한다면 향후 수년 동안 네 자리 국장 모두를 능력 불문 일반 행정직으로 채워야할 판이라는 것이다. 국장제는 우승희 군수가 재임 중 무려 세 차례 조직개편을 통해 확대 도입한 직제라는 점에서 그 실패는 곧 민선8기의 성과와 연결 지을 수밖에 없다...
사설 영암군민신문862호2025. 10.02‘무화과연구소’ 건립이 현실화됐다 한다. 영암군이 최근 ‘무화과 과학영농시설기반 구축’을 위한 농촌진흥청의 ‘2026년도 농촌지도기반조성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국비 20억원을 확보했다는 것이다. 이에 총사업비 40억원을 투입해 무화과 산업 전반을 아우르는 분야에 대한 과학적 연구를 맡게 될 연구소를 건립할 계획이다. 내년 하반기 삼호읍 나불리 3천500㎡ 부지에 연면적 825㎡, 2층 규모의 연구소 건립공사를 착공해 재배기술 연구, 병해충 대응, 가공기술 개발까지 무화과 전 주기 경쟁력 강화를 모색한다. 무화과연구소에는 무화과 재배기술 및 품질 향상 교육이 이뤄질 ‘교육 및 세미나실’, 지역 적응 신품종 개발과 우량품종을 도입하는 ‘품종개발실’, 이상기상 대응 기술 보급을 담당하는 ‘병해충진단실’, 가공기술과 상품개발을 추진하는 ‘가공랩실’이 들어선다는 것이 농업기술센터의 ...
사설 영암군민신문862호2025. 10.02인구절벽으로 인해 우리군도 상주인구가 급격이 줄어들고 있다 특히 행정중심지역인 영암읍은 최근 5년 사이 인구감소폭이 급격히 상승하고있다 2024년인구소멸지역으로 분류되는곳이 228개 시군구중 57%인 130곳에 달하며 이중 고위험지역으로 분류된 곳이57곳에 이른다 우리군도 예외는 아니다 영암읍소제지권에 경제활동인구가 줄어든 이유를 분석해 보면 경제주체의 대형화로 소상권이몰락한 이유도 있겠으나 소비주체인 인구감소가 크게 작용한다 이는 그 동안 영암에 소재한 공기업인 전기통신공사가 수년전에 우리 군보다 군세가 약한 인...
특별기고 영암군민신문862호2025. 10.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