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농업박물관이 쌀을 중심으로 한 농업과 문화를 재조명하고 미래 농업의 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동아시아 쌀 문화 페스타’ 특별강좌 시리즈를 11월까지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마다 개최한다. 총 5회에 걸쳐 진행되는 이번 강좌는 문화, 청년농업, 6차산업, 선진농가, 농업기술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와 실천가가 참여해 쌀을 둘러싼 삶과 문화, 산업의 변화와 지속 가능성을 고찰하는 시간으로 꾸며진다. 시리즈 첫 강좌는 오는 30일 오후 3시 박종오 남도민속학회장의 ‘쌀, 한국인의 삶을 만들다’를 주제로 진행된다. 박 회장은...
전남도정 영암군민신문2025. 07.24영암 출신 조각가 이상이 서울 종로구 혜화동 '혜화아트센터'에서 개인전을 개최했다. 이번 전시에서는 산업화 이전의 참혹함과 그 속에서 살아남은 사람들의 슬픔을 생생하게 표현한 '지상의 숟가락 하나 말과 마부' 시리즈가 소개됐다. 이상 작가는 어린 시절의 경험을 바탕으로, 당시의 고통과 희망을 조각과 그림으로 담아냈다. 특히, 말과 마부의 이미지를 통해 자유를 구속당한 이들의 고통과 굶주림을 표현하며, 관람객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이번 개인전에서는 나무 조각과 그림이 함께 선보이며, 숟가락을 주요 소재로 사용한 작품...
문화/생활 김대호 서울기자 2025. 07.03영암도기박물관이 이달 29일부터 2025년 특별기획전 을 시작한다. 이번 전시는 원초적 재료인 흙이 인간의 감성과 상상력을 만나 조형 예술로 승화한 아름다움을 보여주고, 도자의 예술·사회·철학적 의미도 조명하는 자리다. 도자는 지구의 근본 요소인 흙·물·나무·불의 집약체이고, 일상의 그릇과 시대의 기억, 인간의 정서·가치관을 담는 매개체로 쓰여왔다. 이런 공감대에서 출발한 7인의 전시 작가는, 143점의 작품으로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도자의 흐름을 보여준다. 인간과 자연의 공존을 시각화하는 김락겸 작가...
문화/생활 영암군민신문2025. 03.27학산도서관이 매달 그림책 전시에 나선다. 학산도서관은 3월부터 12월까지 매월 도서관 공간 두 곳에서 새로운 ‘그림책 원화전’과 ‘그림책 북큐레이션’을 열어 방문객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전하기로 했다. 그 시작으로 3월 31일까지 도서관 1층 북 카페에는 채승현 작가의 그림책 원화가 전시된다. 이 그림책은 돼지와 오리들이 작은 개울에 놓인 징검다리를 건너며 벌이는 이야기다. 채 작가는 첫 작품 로 2019년 이탈리아 볼로냐 국제아동 도서전에서 신인상인 라가치상 오페라 프리마 우수상을 수상했다. 학산도서관을 ...
교육 이승범 기자2025. 03.13세한대학교는 학생들의 전공 분야와 더불어 지역 문화를 이해하고 참여하며 예술적 소양과 창의성을 배양키 위해 ‘지역문화예술의 이해’라는 교과목을 운영하며 참여 학생들과 지역 전시.축제 등 문화예술 현장 방문을 진행했다. 탐방기에는 임재황(기술교육과), 장서영(간호학과), 윤남일.김재중(태권도학과), 권혜영(특수교육학과) 학생이 참여하며 이은정 지도 교수(세한대 교양학부)와 학생들의 시선으로 살펴본 우리 지역의 문화 현장들의 가치와 지향점 등을 소개한다. 하정웅 미술관은 영암군에 자리한 대표적인 문화 공간으로, 2...
기획특집 영암군민신문2025. 02.14삼한시대부터 2200여년의 역사를 간직한 영암 구림마을에서 2024 대한민국 한옥문화비엔날레가 개최된다. 이달 8일부터 10일까지 영암목재문화체험장과 구림한옥마을 일대에서 ‘건축에서 문화로’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대한민국 전통 문화유산(헤리티지)인 한옥이 비즈니스 콘텐츠와 도시브랜드로 거듭나게 만드는 논의의 장이 열릴 예정이다. K-문화의 집약체 한옥의 아름다움과 확장 가능성을 확인하는 박람회에서 현대적 실용성을 강조하는 문화예술 심포지엄과 국제 초청 세미나, 아티스트 토크 등 다채롭게 준비됐다. 한옥비엔날...
지역사회 이승우 기자2024. 11.07영암군 대표 여름 피서지 기찬랜드 옆 미술관에서 더위를 식힐 전시가 열린다. 영암군립하정웅미술관이 이달 23일부터 하정웅컬렉션, 홍원표 작가 초대전에 들어간다. 먼저, 미술관 본관에서는 미술관 대표 소장품인 하정웅 컬렉션 ‘고귀한 나눔’ 전시가 진행된다. 이 전시는 세계 유명 작가들의 작품으로 하정웅 선생의 작품 기증의 의미를 되새기는 자리다. 프랑스 현대 화가 마리 로랑생의 파스텔톤 여성 인물화, 일본 대표 현대 미술가 야요이 쿠사마의 자화상을 포함해, 한국 단색화의 대가 이우환과 곽인식 작가의 작품 ...
탑뉴스 박서정 기자2024. 07.25영암군립하정웅미술관(군수 우승희)이 6월 30일까지 전시회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는 영암군 역리 출신 김준권 작가의 화업 40주년을 기념하는 57년 만의 귀향 작품전이다. 김 작가는 1985년부터 40년간 작품활동을 해온 한국 대표 목판화가이고, 이번 전시회에서 백두대간을 탐사하고 사생으로 기록한 최근 작품 56점을 선보이고 있다. 미술관 기획전시실에는 백두대간의 산들을 형상화한 과 , 시리즈 등이 전시돼있다. 특히, 두 개의 산운 작품은, 안료 차이로 백두대간의 웅장함, 황홀한 산맥 빛깔을 표현해 관람객...
문화/생활 박서정 기자2024. 04.04하정웅미술관은 10월 27일부터 내년 2월까지 '영암의 문화유산 전시회'를 개최한다. '2023 월출산 국화축제'와 제48회 영암군민의 날 행사 등에 맞춰 열리는 '영암의 문화유산전'은 월출미술인회(회장 정선휘)가 지난 2017년부터 기획한 '영암, 시간을 걷다' 시리즈 가운데 7번째 전시회다. 월출미술인회 회원들은 영암군의 향토문화유산을 답사하고 워크숍을 거쳐 작업한 공유물을 이번 전시회에 출품했다. 영암 미술인들의 작품은 다양한 미술 장르로 영암의 문...
보류 영암군민신문2023. 10.27군은 (사)한국웰니스산업협회가 인증하는 2023년 전남 제1호 'K-웰니스 도시'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군은 "K-웰니스 도시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웰니스 도시임을 민간 대표 웰니스 단체인 (사)한국웰니스산업협회가 인증하는 사업으로, 신청 지자체의 웰니스산업 육성 의지 및 지역주민의 참여도 등 총 16개 분야에 대해 전문가의 심사를 통해 선정한다"며, "영암군은 16개의 특화분야 중 전국 최초로 산림치유 부문에 선정, 그 가치를 인정받았다"고 설명했다. 웰니스 사업은 2...
지역사회 이춘성 기자2023. 02.03하정웅미술관은 10월 28일부터 본관 상설전시실에서 '현대미술의 거장'展을 개막했다. 전시는 내년 3월 12일까지 계속된다. 이번 전시는 영암 출신 재일교포 하정웅 선생이 기증한 작품들로, 프랑스, 미국, 영국, 일본 등에서 활동한 현대미술 거장들의 작품으로 꾸며진다. 특히 이번 전시에서는 풍부한 감성과 다채로운 색채를 사용해 '색채의 마술사'라 불리는 마르크 샤갈, '패션의 아이콘' 코코 샤넬의 초상을 그린 여류화가 마리 로랑생의 작품을 비롯해, 20세기 가장 독창적인 천재라...
보류 영암군민신문2022. 11.04영암군립하정웅미술관이 지난 3월 31일부터 3대 기획전시회를 열고 있다. 상설전시실에서는 하정웅 컬렉션 중 재일교포 작가들의 작품을 모은 '기증의 미학-재일在日 화가들' 기획전이 오는 10월 16일까지 열린다. 또 기획전시실에서는 광주·전남지역에서 활동하는 청년작가 김미지, 노여운, 이정은의 '청춘탐미' 기획전, 창작교육관 1·2전시실에서는 영암 출신 작가들의 모임인 월출미술인회가 참여하는 '영암의 얼' 기획전이 각각 6월 20일까지 이어진다. ...
보류 영암군민신문2022. 04.08군립 하정웅 미술관은 2020년 첫 전시회로 지역작가 초대전 '영암미술의 오늘' 전시 개막식을 오는 1월 20일 오후3시 개최한다. 전시회는 3월 8일까지 계속된다. 이번 전시는 영암 출신 원로 및 중견 작가로 나눠 영암미술의 현재를 조명한다. 원로 작가인 월봉 조동희 작가(서호면)는 무궁화로 나라에 대한 사랑을 보여주는 작품을 선보인다. 영암 월출산 소견(김인화) 한국화가 장강 김인화(금정면)는 전국의 방방곡곡을 수묵으로 그리는 작가로 월출산 작품은 고향에 대한 작가의 사랑을 느낄...
보류 이승범 기자2020. 01.17군립하정웅미술관은 4월 4일 개막한 '2019 왕인문화축제'와 연계해 오는 6월 30일까지 하정웅컬렉션 전화황 '기도의 미술'전과 지역 청년작가 양나희, 설박의 '공간의 미학'전을 개최한다. 상설전시실에서 열리는 '기도의 미술전'은 하정웅 컬렉션의 성격을 가장 잘 드러내는 전시다. 전화황(1909~1996)은 평안남도 안주에서 태어나 평양 숭인학교 재학 때 조선미술전람회에 입선하는 등 두각을 나타냈으나, 무소유의 생활을 모토로 하는 종교에 귀의했다. 그러...
보류 이승범 기자2019. 04.05영암군립하정웅미술관은 오는 4월 3일부터 ‘2019 왕인문화축제’와 연계해 하정웅 컬렉션 전화황 ‘기도의 미술’전과 지역 청년작가 초대전 ‘「공간의 미학’전을 개최한다. 특히 하정웅컬렉션 전화황 전시는 하정웅 컬렉션의 성격을 규명하는 전시로 재일화가 전화황의 삶과 예술 세계를 조명하는 전시여서 관심을 끈다. 전화황(1909~1996)은 평안남도 안주에서 태어나 평양 숭인학교 재학 시 조선미술전람회에 입선하는 등 두각을 나타냈다. 무소유의 생활을 모토로 하는 종교에 귀의한 재일한국인이다. 교토(京都) 서양화단의 대표화가 스다 구니타로(須田國太郞 1891~1961)에게 그림을 배우면서 화가의 길로 들어선 이후 교토미술전과 행동미술전에서 상을 받으면서 꾸준히 작품 활동을 했다. 이번 전시에...
기획특집 영암군민신문2019. 03.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