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5kV 신해남∼신장성 송전선로 건설’ 사업을 놓고 전면 철회를 주장하는 주민과 사업자인 한전이 대화의 접점조차 찾지 못하고 있다 한다. 특히 한전은 송전철탑 건설이 국가기간 전력망 확충을 위한 목적으로, 첨단산업 활성화와 신재생에너지 전환을 위한 필수 과제임을 강조하며 주민들의 수용을 호소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약 3조9천억원의 생산유발효과와 4만여명의 고용창출효과 등을 전망하며, 이 사업이 ‘국가경제의 대동맥이 될 에너지 고속도로 구축의 핵심’ 사업임도 강조하고 있다. 하지만 주민들은 “한전이 일방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국가기간사업이라는 이름으로 국민의 생존권을 침해하는 것은 현대판 개발독재”라고까지 비판하고 나섰다. 이견을 좁히기는커녕 평행선으로만 치닫고 있다. 한전은 송전선로 사업과 관련해 토지 및 영농피해 보상 확대, 전력설비 주변지역 지원 사업...
사설 영암군민신문2025. 11.14전남도의회 농수산위원회 신승철 의원(더불어민주당, 영암1)은 지난 11월 4일 농축산식품국 행정사무감사에서 단순히 돈을 더 벌기 위한 '불법 이탈' 외에도 농가 내에서 발생하는 문화적 갈등과 부적절한 고용 환경이 이탈의 주요 원인임을 지적했다. 농가와 근로자 간의 갈등 구조 해소 및 농업 적합도를 고려한 국가별 맞춤형 인력 선발의 시급성을 강조했다. 신 의원은 외국인 계절근로자 이탈의 숨겨진 원인으로 '문화 갈등'과 '갑질'에 주목했다. 그는 "농가 간의 갑질이나 갈등, 자금(임금) 문제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불법 체...
자치/행정 이승우 기자2025. 11.14전남도의회 농수산위원회 신승철 의원(더불어민주당, 영암1)은 11월 4일 열린 농축산식품국 행정사무감사에서 연 60만 원 수준에 머물고 있는 농어민 공익수당을 물가와 농가 현실에 맞게 즉각 인상할 것을 촉구했다. 신 의원은 도지사의 핵심 공약인 농어민 공익수당의 실질적 확대를 강력히 요구하며, 농어민들의 생존권 보장을 위한 정책 반영 의지를 강조했다. 신 의원은 현재 농업인들이 겪는 이중고를 언급하며 공익수당 확대의 시급성을 역설했다. 그는 “생산비 폭등 속에서 농자재 가격 급등과 농산물 가격 불안정으로 농가 경영 압박이...
자치/행정 영암군민신문2025. 11.14전라남도의회 손남일 의원(영암2. 더불어민주당)은 11월 6일 열린 건설교통국 행정사무감사에서 전라남도 발주 공사현장에서 근로자 사고가 잇따르고 있다며 도 차원의 안전관리 체계 전면 재점검과 선제적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손 의원은 “최근 1년간 전남도가 발주한 도로공사 현장에서 총 5건의 노동자 사고가 발생했다”며, “신호체계 미흡, 장비 협착, 노동자 탑승 금지 위반 등 기본적인 안전수칙 미준수로 인한 사고가 대부분”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올해 3월 고흥 신흥~용동 간 지방도 공사에서는 근로자를 적재함에 태워 이동하...
자치/행정 노경하 기자2025. 11.14전라남도보건환경연구원(원장 안양준)은 최근 기온이 급격히 낮아져 인플루엔자(독감) 발생이 빠르게 늘어남에 따라 올바른 손씻기, 기침예절 실천 등 감염 예방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전남도보건환경연구원이 질병관리청과 공동으로 수행하는 호흡기바이러스 감시사업(K-RISS) 결과, 올해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의 첫 검출 시점(45주차 11월 2~8일)은 전년(42주차 10월 13~19일)보다 다소 늦었지만, 검출률은 75%로 높은 수준을 보였으며, 검출된 바이러스는 모두 A(H3N2)형으로 확인됐다. 인플루엔자는 인플루엔자 바이...
전남도정 영암군민신문2025. 11.13전라남도는 6일까지 이틀간 쏠비치 진도에서 전남 이민·외국인 정책포럼을 열어 지역특화형 비자와 광역형 비자 등 정책을 공유하고 지역 산업의 인력난 완화와 외국인주민의 안정적 정착 실행 해법을 모색했다. 전남 이민·외국인 정책포럼엔 전남도 이민정책과와 농업정책과, 22개 시군 관련 부서, 법무부, 전북 고창군이 참여했다. 또한 이민정책연구원, 지역이민정책개발연구소, 전남연구원, 전남이민외국인종합지원센터, 대불산학융합원, 해남군수산업협동조합 등 이민정책·외국인정책·계절근로 업무 담당자 100여 명이 한자리에 모여 추진 방향을 공유...
전남도정 영암군민신문2025. 11.13군서산악회(회장 최인철)는 8일 정기산행을 통해 서울 인왕산을 찾아 가을 단풍의 정취를 만끽했다. 이번 산행은 ‘깊어가는 가을, 자연이 건네는 찬란한 초대장’을 슬로건으로 진행됐으며, 회원들은 인왕산 곳곳에 물든 단풍을 감상하며 가을의 정취를 즐겼다. 참가자들은 이날 오전 10시 경복궁역 3번 출구에서 집결해 시내버스로 윤동주문학관 인근에 도착한 뒤, 무계원정사길을 따라 기차바위를 거쳐 인왕산 정상에 올랐다. 이후 유아동네숲터를 지나 종로문화체육센터 방향으로 하산했으며, 산행 후에는 경복궁역 인근 식당에서 뒤풀이 ...
향우소식 김대호 서울기자2025. 11.13영암군의 대표 문화행사인 왕인문화축제가 매년 수십억원의 예산이 투입되는 지역 최대 규모의 행사임에도, 축제 주관 기획사 선정 계약이 ‘축제 취소 시 정산 대비용’으로 변경된 정황이 포착됐다. 영암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한 ‘왕인문화축제’ 정산 과정에서 세부 산출 근거 없이 총액만 명시된 내역서로 정산한 사실이 드러나면서, 예산 집행의 투명성을 둘러싼 논란이 일고 있다. 본지가 입수한 정산 내역에 따르면, 축제 취소 정산 주요 사업 항목에 단가.물량.집행 세부 내역이 빠진 채 ‘총액 기준’으로 정산된 것으로 확인됐다. 총사업...
문화/생활 영암군민신문2025. 11.07영암군이 2025년을 ‘영암형 마을브랜드 모델 구축 원년’으로 선언하고, ‘정담골 영암 100 프로젝트’ 참여 마을을 최종 선정했다. 군은 지난 10월 27일, 마을 고유의 자원과 정체성을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자치 발전계획을 수립.실천하는 이 사업의 참여 마을 25곳을 확정했다. ‘정담골’은 ‘영암의 정과 공동체의 이야기가 살아 있는 마을’, ‘영암 100’은 ‘100가지 풍경이 있는 마을’을 의미한다. 이번 프로젝트는 마을주민이 주체가 되어 자신들의 고유 자원으로 브랜드를 만들고, 지속 가능한 자치 기반을 다지는 것을 목표로 ...
문화/생활 이승범 기자2025. 11.07미국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자국의 이익을 최우선으로 하며 강대국의 힘을 앞세워 상대국의 수출품에 고율의 관세를 부과하는 등 세계 경제를 흔들고 있다. 자원이 빈약하고 수출로 살아가는 우리나라로서는 거대한 파도가 밀려오는 형국이었다. 5천만 국민은 이 위기를 어떻게 헤쳐나갈지 걱정이 컸다. 그러나 2025년 10월 30일, 이재명 대통령은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APEC) 정상회의에서 미국의 트럼프 대통령을 만나 침착하고 품격 있는 외교를 보여주었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에게 금 169돈으로 제작한 무궁화대훈장과 금동관을 선...
특별기고 영암군민신문2025. 11.07영암군이 지역 대표 축제 현장을 활용해 도시민에게 귀농·귀촌 정보를 알리고, 영암으로의 새로운 삶을 결심하도록 돕는 홍보 활동에 나섰다. ‘2025 대한민국 한옥문화 비엔날레’ ‘2025 월출산 국화축제’ 등 지역 대표 축제 기간 도시민을 위한 맞춤형 귀농·귀촌 홍보부스 운영에 나섰다. 이 홍보부스에서는 귀농·귀촌 상담 및 지원 정책 안내, 지역 농촌 환경 및 정주 여건 장점을 알린다. 영암군은 현재 ‘귀농정착금’, ‘귀향인 주택 마더하우스 수리’ 지원 등을 포함해 농업·창업·주거·생활 등 5개 분야 13개 세부 ...
문화/생활 노경하 기자2025. 11.07나주·무안·목포·광주에서 온 다섯 가족이 영암의 농촌 마을에서 한 달 살기를 체험하고 있다. 지난달 20일부터 군서면 모정마을에 마련된 단독주택 영암살래에서 생활을 시작한 이들은, 영암군의 ‘영암에서 살아볼래’ 사업에 참여한 1기 입주 가족들이다. 영암살래는 도시민이 자신의 거주지와 영암 농촌을 오가며 생활할 수 있도록 주택을 임대해 주고, 지역 공동체와 문화 프로그램을 함께 체험할 수 있게 한 거점 공간이다. 영암군은 이를 통해 도시민에게 농촌 정착의 계기를 제공하고, 지역 활력 회복을 도모하고 있다. 현재 1기 ...
지역사회 영암군민신문2025. 11.07전라남도는 전남도의사회와 함께 ‘찾아가는 이동클리닉’을 운영, 외국인 근로자의 건강권 보장과 의료 사각지대 해소에 온힘을 쏟고 있다. 이동클리닉은 국립목포대학교, 동신대학교, 전남도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 나주시가족센터, 이주민 지원기관 등이 함께 참여해 민·관·학이 협력해 추진하는 행사다. 외국인 근로자와 지역사회가 상생·공존하는 건강한 공동체 실현을 목표로 한다. 이번 이동클리닉은 전남도의사회와 전남이민외국인종합지원센터가 공동 주관해 지난 10월26일 나주시 보건소에서 큰 호응을 얻으며 마무리한 데 이어 오는 11월2일 ...
전남도정 이승우 기자2025. 11.06영암군(군수 우승희)이 안전점검의날인 4일 삼호종합문화체육센터에서 어린이 재난안전 뮤지컬 ‘위험해! 아기돼지야!’를 상연했다. 어린이의 재난 대응 능력과 안전의식을 높이기 위해 마련된 이번 체험·참여형 공연은, 유치원, 어린이집 원아들이 참가한 가운데 진행됐다. 뮤지컬은 아이들에게 친숙한 동화 이야기를 바탕으로, 교통안전, 유괴 예방, 화재 대피 등 다양한 재난 상황에서 해야 할 행동요령을 쉽고 재미있게 전달했다. 나형철 영암군 군민안전과장은 “이번 뮤지컬에서 체험한 내용을 바탕으로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안전의...
지역사회 영암군민신문2025. 11.06영암군의회(의장 박종대)는 지난 10월 24일 제320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열고 ‘주요사업장 현장방문 결과보고서’를 채택했다. 다음은 결과보고서 주요내용이다. ■ 영암 수제맥주 양조장 조성 = 옛 대동공장 부지에 추진하고 있는 영암 수제맥주 양조장 조성 현장을 방문한 ‘주요사업장현장방문특별위원회’(이하 특위)는 해당 부지가 학교환경위생 정화구역(절대정화구역) 내에 위치해 맥주 생산 시설 설치가 규정에 어긋난다는 언론보도와 관련해 관련 법령 위반 사항이 없는 것으로 확인될 경우 이를 적극 해명해 사실관계를 명확히 하고 군민...
의정 이춘성 기자2025. 10.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