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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원이 빈약하고 수출로 살아가는 우리나라로서는 거대한 파도가 밀려오는 형국이었다. 5천만 국민은 이 위기를 어떻게 헤쳐나갈지 걱정이 컸다.
그러나 2025년 10월 30일, 이재명 대통령은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APEC) 정상회의에서 미국의 트럼프 대통령을 만나 침착하고 품격 있는 외교를 보여주었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에게 금 169돈으로 제작한 무궁화대훈장과 금동관을 선물하며 최고의 예우를 다했다.
이는 단순한 선물이 아닌, 협상 전에 상대에 대한 존중과 신뢰를 표시한 외교적 수였다. 아무리 강한 상대라도 진심 어린 예우 앞에서는 마음이 열리는 법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에 대해 외환보유액의 85%에 해당하는 3,500억 달러를 현금으로 투자하라는 요구를 내세웠다. 도저히 받아들이기 어려운 조건이었다. 게다가 일본이 이미 5,500억 달러를 일시에 투자한 상황이라, 우리 협상단은 더욱 어려운 입장에 놓였다.
하지만 진정한 지도자는 위기 속에서 빛난다. 취임 4개월밖에 되지 않았던 이재명 대통령은 서두르지 않고 차분하게 협상에 임했다. 그 결과 10년에 걸쳐 2,000억 달러를 현금으로 투자하고, 나머지 1,500억 달러는 미국의 조선산업에 투자하기로 하는 절충안을 이끌어냈다.
이는 현실적이고도 탁월한 판단이었으며, 대미 무역협정의 모범적 성과로 평가된다.
협상 과정을 TV로 지켜본 국민들은 유능한 대통령의 존재가 국가의 운명을 얼마나 바꿀 수 있는지 절감했다. 마치 조선시대 이순신 장군이 열두 척의 배로 왜적 삼백 척을 물리친 울돌목의 전투처럼, 위기 속에서도 침착하게 상황을 돌파하는 지도자의 리더십이 돋보였다.
이재명 대통령의 이번 협상은 위기를 기회로 바꾼 외교의 승리였다. 우리 국민의 단합된 의지와 지혜, 그리고 지도자의 결단력이 함께한다면 대한민국의 미래는 더욱 밝을 것이다. 영리하고 부지런한 한민족이 세계 무대에서 그 역량을 발휘해 금수강산 대한민국이 더욱 살기 좋은 나라로 발전하리라 확신한다.
영암군민신문 yanews@hanmail.net
2025.11.07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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