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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씨는 1967년 농촌운동가인 남편(고 박부길씨)과 결혼해 전국 70%의 생산량을 자랑하는 삼호읍의 대표 특산품인 무화과를 도입, 보급하는데 앞장서 삼호지역 농민들의 소득증대에 기여한 공로다.
최씨는 특히 1970년 당시 새마을운동의 일환으로 ‘불개미회’를 조직, 야간에 학업성적이 부진한 농촌의 후학들을 모아 실력향상에 공헌했고, 1969년에는 남편과 함께 삼호단위농협을 창설해 삼호주민들의 화합과 농협발전에 기여했다. 1973년 남편이 사망한 뒤에는 삼호농협 부녀부장으로 입사, 삼호농협의 성장발전과 농업인의 생활 안정에 헌신 노력했다.
최씨는 이같은 공로로 1973년 새농민상, 1986년 전국농협 업적우수표창, 1989년 전국농협 봉사자 표창 등을 수상하기도 했다.
최씨는 이밖에도 슬하에는 2남을 둬 성실한 사회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뒷바라지 했으며, 지금도 중촌마을 회관에서 문맹자를 모아 한글교육을 하는 등 투철한 사명감과 남다른 애향심으로 읍민 화합 분위기 조성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최씨에 대한 삼호읍민의 상 시상식은 오는 5월1일 삼호농어촌복합체육관 및 인조잔디구장에서 열리는 제14회 삼호읍민의 날 행사 때 열리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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